일단 남주가 남자인 제가 보기에도 참 잘생겼네요
여주는 이쁘긴한데 제겐 딱히 매력적으로 다가오진 않았습니다
남주가 더 돋보였네요
약간 뻔한 청춘 로맨스물인데 분위기가 밝고 발랄한 그런게 아니라 분위기가 영화 내내 좀 처지고 어둡습니다
그래도 만듬새는 꽤 괜찮아서 후반 전까진 좋았어요
근데 후반쯤 가면 누구나 예상 가능한 내용을 굳이 여주의 시점을 보여주면서 관객에게 생각할 여지를 안주고 떠먹여주는 게 별로였네요
뭐랄까 다 알 것 같은 내용을 긴 시간을 들여 보여주니 아쉬웠어요
어려운 내용도 아닌데 영화 끝나고 생각하거나 상상해 볼 여지를 안주네요
이정도면 노스포겠죠?
완전 별로다까지는 아닌데
영화 시간을 줄이고 질질 끌지 않고 깔끔하게 끝냈으면 좋았겠다 싶어서 좀 아쉬웠어요
눈을 볼 수 없는 대만에서는 꽤 신선했을지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