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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옛날의 3부작은 안 봤고 분도부터 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퓨리오사가 더 좋았어요

분도는 배경 설명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급발진하고 미친듯이 싸우는데 좀 밑도 끝도 없는 느낌이었던 반면

퓨리오사는 서사가 바쳐주고 설정 상으로도 좀 더 문명 시대와 가까운 시점이라 너무 이상기괴하지 않고 현실성이 느껴진달까?

 

한 가지 많이 아쉬운 점은 시타델과 바이크족의 전쟁이 기대감만 엄청 일게 만들고는 그냥 몽타주로 대충 넘어가버렸다는 거...

이거 제대로 만들면 엄청 멋있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영화 보고 나서 생각해 보니 얼마 전 본 혹성탈출과 공통점이 많은 영화 같습니다

일단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이라는 것부터 그렇고

그에 따른 설정도 비슷한 게 많고요

과거 찬란했던 역사를 구전으로 전하는 인간 역사서 캐릭터라든지

과거 기술에 대한 숭배라든지...

영화 외적으로 봤을 때도 오래전 인기 끌었던 시리즈가 최근 리부트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고요

현재로서는 이번 달이 올해 영화 라이프 중 최고의 한 달이네요


profile C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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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나는멍청이 2024.05.23 22:06
    저도 옛날 3부작 안봤어요 메가박스에서 당원영으로 재개봉 옛날 3부작해주면 좋겠네요
    전 분노의 도로보단 아쉬웠지만 그래도 재밌게 봤어요 용아맥 돌비로 보고 요번주에 돌비가 좀더 좋았어서 돌비로 한번더 볼려구욧
  • profile
    영화좋아하는곰 2024.05.23 22:15
    그 시타델과 바이크족의 40일간의 전쟁이 생략되고 슈욱 지나가는게 가장 아쉬웠습니다ㅠㅠ 어찌보면 가장 기대하는 물량전투였는데 흑ㅠ 아무래도 퓨리오사 개인의 이야기이다보니ㅠ
  • profile
    금유 2024.05.23 22:38
    공감하는 리뷰에요 분도는 기괴한 분장과 광기어린 모습들이 이질감이 들어 바로 빠져들기 힘들었는데 퓨리오사 사가는 서사가 있어서 처음부터 주인공과 함께 나가는 공감이 잘 돼서 저도 몰입이 잘 되고 이 작품이 더 좋았어요 전쟁씬은 아쉽지만 조지밀러 감독님이 다음편도 내주시면서 잘 연출해주시길 바랄 뿐입니다..ㅎ
  • 아리보노 2024.05.24 02:55
    40일 전쟁은 생략 돼서 자세한 건 알 수 없지만 시타델에 병력이 남아 있었다면 시타델 본진 + 시타델 회군 병력에 낚여버린 디멘투스가 한발 늦게 눈치채고 샌드위치로 공격 당해서 병력의 절반 이상은 싹 털리고 꽁무니 빠지게 도망갔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 기타맨과 워보이들의 광기에 씨가 말릴 때까지 조져지고 추격 당하면서 제대로 된 항전도 아니라 그냥 40일 동안 죽어라 쥐잡듯이 털리면서 반격도 거의 못하고 겨우 겨우 연명하듯이 잔존만 했을 것 같네요. 40일 전쟁이 정확히 어떤 전개로 됐는지는 모르지만 짧은 급전개로라도 보고 싶었는데 기대감은 엄청 키우고 그냥 인류의 전쟁이 어때왔고 하는 멘트로 퉁 치고 넘어가서 저도 좀 아쉬웠어요. 완벽한 복수의 전개나 좋았던 부분이 훨씬 많았지만 분노의 도로만큼의 대형 전투씬, 창의력과 감각적인 센스에 지려버리는 스펙타클함이 부족해서 상대적으로 잔잔바리 였던 게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프리퀄로서는 아주 상당히 만족럽고 잘 뽑혀서 퓨리오사 보고 나서 이어서 바로 분노의도로 보면 죽여줄 것 같네요(저는 집가서 바로 이어 보려다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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