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7162142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존오브인터레스트는 나치시절의  독일장교 가족의 평화롭고 잠잠한 일상을 비추면서 유대인 소각장의 연기, 영화 내내 울리는 총성과 비명을 통해 역설적으로 학살의 참혹함을 보여줍니다. 이것이 영화가 담는 모든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심지어는 연기 총성 비명을 빼놓고 보면 한국 직장인의 일상생활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영화는 잠잠하게 흘러갑니다.

 이러한 점을 잘 살렸다는 측면에서 이 영화는 수작이라고 보지만... 

사실 예술영화라고 감안하더라도 앞서 말했듯이 매우 평범하게 흘러가는 스토리로 일반 관객입장에서 지루할 수 있습니다. (분명 재미보단 영화의 완성도 중심인 예술영화이고, 관객또한 이를 알고본다는 것을 감안해도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클라이막스는 물론 없고 너무 플랫하여 이 영화의 기승전결이 있는지 또한 의문이 들정도였습니다

(이또한 잔혹성을 강조하는 감독님이 의도한 바겠지만)

그래서 평론가님들의 극찬과 각종 시상이력만 보고 접하시면 라이트한 분들에겐 상당히 힘든 작품일 수도 있을것 같네요.

 영화의 완성도와 관객의 만족도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아쉽게 봤습니다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콜리어 2024.06.06 00:16
    오늘 보면서 영화 속 비명소리만큼 많은 하품소리를 들었습니다.
  • @콜리어님에게 보내는 답글
    삼동진 2024.06.06 00:21
    저희 극장도 그랬습니다. 영화특성상 그저 재밌게 보려고 오는 관객분들이 아님에도 많이들 지루해하시더군요
  • profile
    W 2024.06.06 00:22
    딱봐도 대중적으로 어필할 영화는 아닌 것 같죠.
  • @W님에게 보내는 답글
    삼동진 2024.06.06 00:33
    그렇습니다. 과연 이를 보면서 허영심이 아닌 진심으로 즐기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 profile
    능남의대협 2024.06.06 00:59
    내가 굿즈만 아니면...아오 진짜!!
    보고나서 내 시간뺏긴게 너무 화가 났습니다.
  • profile
    lamourfou 2024.06.06 02:14
    굿즈 뿌리는 거만 생각하고 보러 갔다가 피 보는 사람들 많겠다 싶더라구요. 예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직설적이어서 당황스러웠는데 평소에 잘 접하지 않는 느린 템포의 영화다 보니.. <퓨리오사>와는 다른 경우겠지만 영화를 암만 완성도 있게 만들어도 별 소용 없구나 싶은 케이스에 들어갈 거 같네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85560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49] updatefile Bob 2022.09.18 499186 146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6] file admin 2022.08.18 837985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7] admin 2022.08.17 582765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44957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42405 173
더보기
칼럼 <트랜스포머 ONE> 변신이란 무엇인가 [9] updatefile 카시모프 21:53 1930 17
칼럼 [장손-1] 콩/씨앗을 으깨 두부로 만들고 꽃을 태우는 집안 (스포) [6] updatefile Nashira 2024.09.25 2411 7
불판 9월 30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1] new 장스 10:10 3450 21
불판 9월 27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52] update 아맞다 2024.09.26 11392 33
이벤트 2024년 최고의 문제작! <보통의 가족> VIP시사회 초대 이벤트 [149] updatefile 지니스 파트너 2024.09.23 8081 107
영화정보 <보통의 가족> 리뷰 예고편 newfile
image
18:05 53 0
영화정보 <베테랑2> 짤로 보는 리뷰 모음 [1] newfile
image
18:03 96 1
영화관정보 씨네큐브 10월1일 애프터썬 굿즈Set상영 (1타4피) [1] newfile
image
18:00 236 1
영화잡담 조커 포스터 수정 해봤는데 [1] newfile
image
17:54 246 2
영화잡담 뮤지컬 영화 보고싶네요 [4] new
17:47 188 1
영화정보 <구룡성채: 무법지대> 주연 배우 유준겸 내한 확정! 무대인사 & GV 이벤트 개최! newfile
image
17:32 200 2
영화정보 [아노라] 11월 6일 국내 개봉 예정 [3] newfile
image
17:31 415 6
영화잡담 대도시의사랑법 용산 디깅타임 열렸습니다! [2] newfile
image
17:26 293 2
영화정보 라이카시네마 너와 나 1주년 특별상영 [1] new
17:19 293 1
후기/리뷰 <바이크 라이더스> - 오스틴 버틀러 팬이라면 필관작이네요! [7] new
16:43 370 6
후기/리뷰 스포x) 트포원 인포디 후기! (예고편에 나온 장면 위주로) newfile
image
LLD
16:24 165 0
영화잡담 무대인사 예매 팁이 있나요? [9] new
16:14 649 2
<와일드 로봇> 씨네21 평점 [1] newfile
image
16:11 779 14
후기/리뷰 대도시의 사랑법 짧은 후기 (스포 없음) [2] newfile
image
16:08 382 3
영화정보 <럭키,아파트>티저 포스터 newfile
image
15:56 257 1
영화잡담 <비긴 어게인>특별상영회 오픈(월드타워,건대) [9] newfile
image
15:39 914 4
영화관잡담 내가 좋아하는 자리는 남도 좋아할 수 있다는 건 알겠는데... [13] new
14:48 1542 8
후기/리뷰 바이크 라이더스 노스포 후기 [5] newfile
image
14:48 476 6
영화잡담 대도시 메박에서 2주차 무대인사 오픈했는데 예매를 못하네여 [8] newfile
image
14:02 847 1
후기/리뷰 <더 커버넌트> 후기 [1] newfile
image
13:59 691 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