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즐거웠고 스토리는 아쉬웠던 맥심 카누 한잔 마셔야 될꺼 같은 영화....
(공유 나올때마다 카누 광고가 생각나서...맥심 마케팅 성공했구나란 생각이...)
세상을 떠난 가족, 연인과 영상통화로 다시 만나는 이야기 좋은 소재를 가지고 아쉬운 스토리로 끝나 호화로운 배우들을 많이 못살린거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이야기 보는 내내 눈은 즐겁습니다. 배우들도... 원더랜드의 배경도...현실적인 중국집만 제외하고 이상적인 공간이였으니까요.
하지만 각각 4명 인물들의 스토리가 동시에 진행되서 하나의 결말로 묶일줄 알았는데 뭔가 각각 개별로 끝나버려서 영화가 말하고자하는 주제가 빠져버린거 같네요... 미래에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AI 서비스다보니 영화를 보고난뒤 이야기할 꺼리는 많지만요. 남겨진 자들의 슬픔 그리고 괴리감(바이리와 어머니, 딸), 다시 돌아온 사람의 차이(정인과 태주), 과도한 몰입과 과금에 따른 문제(진구와 할머니)...
사람들을 잘 못만났던 코로나 막바지에 상영했으면 더 좋았을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