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b4f8ddd4ef5b91a62b09fed8f107f1f.jpg 한 사람에게는 다양한 감정이 있다. 그 감정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더 다양해지고 복잡해진다. 우리는 감정이라는 소용돌이 속에서 나 자신을 깨닫게되고, 가정과 학교 그리고 더 나아가 사회를 배우게 된다.

 

 

['불안'과 '사춘기']

 중학생이 된 라일리는 하키를하며 자신의 꿈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런 그녀에게 하키캠프 참가라는 기회가 주어지게 되고 절친 두 명과 2박3일간의 하키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그리고, 이제 막 사춘기가 시작되는 여중생의 라일리에게 기존의 감정들인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외 불안, 당황 등 새로운 친구들이 감정본부를 찾아오게되고 또 기존의 감정들과 새로운 감정들과의 트러블이 발생하고 만다.

 기존 인사이드1의 감정본부 리더는 기쁨이이다. 그렇기 때문에 본체인 라일리의 감정도 대체적으로 낙천적이며 사교성이 있게 표현된다. 하지만, 2편에 새로운 친구들 중 불안이가 새로운 리더를 자처하게 되고, 그러인해서 라일리의 감정은 굉장히 불안해진다. 아마도 많은 사춘기 소녀의 감정상태가 이런 질풍노도의 시기 그리고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희노애락을 느끼기에 매번 불안한 감정을 표현했던 것 같다.

 

['사춘기 청소년의 강박관념']

 하키캠프에 참여한 후  감독님과 선배들에게 인정받고, 스카웃을 받고싶었던 라일리는 계속해서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게 된다.

 아마도, 외모 컴플렉스를 가지는 사춘기소녀 그리고, 학업 스트레스를 받는 학창시절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충분히 잘하고 있어도 스스로를 학대하며,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게 된다. 적당한 불안은 자기자신을 더욱 단단하게하고 미래를 발전시키지만 지나친 불안은 자기 비판적이고 늘 소심하거나 불평불만만 가득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린다.

 

['당황이'와 '슬픔이']

 영화 중후반부를 보게되면 새로운 감정의 당황이가 기존의 감정인 슬픔이를 남몰래 챙겨주고 도와주는 경우가 있다. 별 생각없이 영화를 보게되면 그냥 당황이가 사실은 마음이 따뜻한가보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이는 사실 당황과 슬픔은 기본 감정구조가 같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어떤 난처한 상황이나 복잡한 상황으로 인해서 당황하게 되고 이러한 상황이 잘 해결되지 않으면 슬픔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어른이 된다는 건']

 기쁨이는 불안이와 또 다른 새로운 감정들의 등장으로 "어른이 된다는 건 기쁨이 점차 사라진다는 건가봐" 라고 생각하는데, 사춘기를 지나고 세상을 알게되면서, 불안, 슬픔 등 안좋은 감정들도 느끼게되고 어느순간에는 이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성숙한 어른이 되는것이다.

 누구나 처음부터 어른은 아니다. 어른들도 청소년 시기가 있었고 방황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나다운것을 찾는 노력을 한다면 조금 더 슬기로운 사춘기를 지나갈 수 있다고본다.

 

 

 항상 무엇인가 잘 해야하고 실패를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구글이 인재를 채용할 때에는 어떠한 분야에서 실패를 했지만 이를 극복한 사람을 더 선호한다고도 하는데, 성숙한 어른이 되기위해서는 이러한 과정을 거치고 나 자신을 좀 더 잘 알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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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 및 심리영화 그리고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4dx영화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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