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백화점의 안내원>은 인턴 과정을 거치는 백화점 안내원이 멸종위기종의 동물들을 케어하면서 생기는 일을 그립니다
커다란 백화점 안에서 인간들이 동물들을 접대 • 응대한다는 설정이 참신했고 전체적인 작화와 색감도 좋았습니다. 여러 동물들을 매력있고 이쁘게 잘 그려냈고 일본 특유의 서비스업 정신이 들은 열정적인 신입 사원이 바쁘게 일을 처리하는 과정을 보는 재미도 나름 쏠쏠했습니다. 여러 장면들에 특유의 재치와 센스가 돋보이기도 하고 동물 성우진의 퀄리티도 대체로 좋았다고 생각들었습니다.
다만 러닝타임이 짧아 굵직한 서사가 있기 보다는 여러가지 단순한 에피소드를 조합한 느낌인데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인 서사가 막 와닿진 않았습니다. 소재가 가지는 한계가 조금 있다고 생각이 들었고 영화의 감성도 약간 호불호 갈리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도 취향따라 더빙 or 자막으로 소소하게 한번쯤 볼만한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이 들고 특히 사회초년생들에게는 더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별점 : 2.9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