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재킹 개봉일 전날, 김성수 감독님 메가토크 나오신다고 해서 보고, 오늘도 또 봤습니다.
110분 러닝타임동안 집중이 깨지지 않게 잘 만든 영화 입니다.
그 당시 공항의 모습을 흥미롭게 그려내서 전체적으로 심각할 수 있는 영화에 볼거리를 줬어요.
감독님과 작가님이 다른 곳에서 인터뷰 하신것 보니, 수직 비행부터 공항대기실에서 용대가 후배라고 하던 학생이 나오는데 그것도 실제라고 하더라고요. 작가도 오랜 시간동안 고증을 해서 만들어서 그런지 탄탄한 스토리가 맘에 들었어요.
역사가 어떻게 한 개인을 비극적 주인공으로 만들었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영화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하정우 배우가 연기한 태인이란 인물은 요즘엔 찾아보기 어려운 의인이죠.
너무 멋있더라고요.
저는 너무 잘 봤고 흥행 이어 나가길 바랍니다.
무대인사 사진 하나 올려봅니다. 성동일 배우님 너무 위트 있으시고 재밌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