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7478877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퍼펙트 데이즈>는 작년 12월달에 먼저 봤는데 저에게 의외로 후유증 아닌 후유증이 꽤나 많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처음 봤을때도 눈물나게 좋았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 무언가가 벅차오르는 느낌이었는데 나중에 일상 중에도 이 영화 생각이 꽤나 많이나더라구요.

 

그만큼 이 영화가 반복적이고 소박한 우리네 일상과 삶의 아름다움을 섬세하고 여운있게 잘 담아내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오랜만에 이 영화의 올드팝과 빈티지함, 따스함에 듬뿍 취해서 보는내내 너무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헤어질 결심의 대사처럼 물이 잉크에 퍼지듯 제 마음 속에 서서히 진하게 물드는 영화가 바로 이런게 아닌가 싶네요. 제 마음 한켠에 있는 틱택토를 한칸 채워준 느낌이 듭니다. 

 

영화 괜찮게 보셨다면 엔딩 크레딧 이후에 나오는 쿠키 영상도 꼭 보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봐도 정말 멋진 영화입니다

 

20240705_162830.jpg

20240705_163024.jpg

 


profile 서래씨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2)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profile
    스포일러 2024.07.05 17:19
    오늘 보고 싶었는데 메가박스 스케줄이 퇴근 후 보기 좋은 시간대가 전혀 없더라구요. ㅠㅠ
  • @스포일러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4.07.05 17:27
    메박은 아트영화 잘 안걸어줘서...독립•예술극장에서 보는 것도 좋죠
  • profile
    조부투파키 2024.07.05 17:21
    슬픔이 파도처럼 덮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물에 잉크가 퍼지듯이 서서히 물드는 사람도 있는 거야.

    후자인 영화네요. 곧 관람 예정인데 기대가 큽니다.
  • @조부투파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4.07.05 17:31
    문득 도쿄로 여행가고싶어지네요
  • profile
    나는멍청이 2024.07.05 17:28
    저도용 낼또 봐서 3회차 합니다 실물로 받아보니 뱃지도 이쁘고 포스터도 겟했어용
  • profile
    시얼샤 2024.07.05 17:35
    저도 빠른 재관람을 하고 싶어지네요
  • profile
    얏호 2024.07.05 17:35
    근처 영화관 시간표 때문에 열받아 죽겠어요 문의하니 배급사랑 협의하고 건다는데 배급사가 새벽 1시에 끝나는 시간에 하루 한 타임 걸어달라고 했을까 완전 흥입니다😡 덕분에 쿠키가 있는 걸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 profile
    초코무스 2024.07.05 17:37
    초반엔 일상생활이 다 그렇지 뭐 하다가 엔딩과 크레딧 보고 가슴이 먹먹하더라고요. 어제 첫 관람했는데 자리에서 일어나기 힘들었습니다.
  • Cinephilia 2024.07.05 17:38
    빔 벤더스의 정조와 이미지는 직선적일지라도 감흥이 굉장하죠.
  • 뭉뭉이 2024.07.05 17:54
    아 쿠키가 있었군요ㅠㅠ 아쉽네요.
  • 방울이맘 2024.07.05 18:51
    헉 쿠키가 있었군요;;
  • profile
    조세무리뉴 2024.07.05 18:56
    쿠키가 이 영화의 완성이라 생각합니다
  • 헝그리꿀꿀 2024.07.05 19:27
    기대됩니다 ㅎㅎ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91637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0] file Bob 2022.09.18 509454 146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6] file admin 2022.08.18 849942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8] admin 2022.08.17 593930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56595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48663 173
더보기
칼럼 <트랜스포머 ONE> 변신이란 무엇인가 [9] file 카시모프 2024.09.26 8620 24
칼럼 [장손-1] 콩/씨앗을 으깨 두부로 만들고 꽃을 태우는 집안 (스포) [6] file Nashira 2024.09.25 8787 7
불판 9월 30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23] update 장스 2024.09.27 12357 36
불판 9월 27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54] 아맞다 2024.09.26 17589 33
이벤트 2024년 최고의 문제작! <보통의 가족> VIP시사회 초대 이벤트 [190] updatefile 지니스 파트너 2024.09.23 15973 135
영화잡담 <더 커버넌트> 제겐 올해 베스트였습니다. [3] newfile
image
22:16 76 1
행사사진 베테랑2 무대인사에서 황정민 배우와 셀카 찍었어요^^ newfile
image
22:14 117 1
영화잡담 (스포)24년 극장서 무조건 봐야 할 영화....더 커버넌트 [1] newfile
image
22:02 164 1
후기/리뷰 도쿄 돌비관에서 보고 온 <룩백>(+스티커 특전) 후기 [3] newfile
image
21:51 263 7
영화잡담 (후방주의) 라이언 레이놀즈 & 휴 잭맨 인스스에 박제된 데버린 팬아트 [1] newfile
image
21:46 425 2
영화관잡담 조조 만원짜리에 관람권 쓰긴 조금 아깝겠죠? [7] new
21:38 413 1
영화잡담 더 커버넌트 아부지 보여드렸는데 [6] new
21:24 541 8
후기/리뷰 조커...돌비로 보길 잘했네요 [2] newfile
image
21:19 361 3
영화잡담 조커 폴리아되 용아맥 개봉당일 2회차 취소표 가져가실분🙄 [3] newfile
image
20:47 467 2
영화잡담 9월 작품 결산 newfile
image
20:46 209 1
쏘핫 이동진 평론가의 ‘조커 : 폴리 아 되’ 후기 [13] newfile
image
20:10 2010 31
영화잡담 이거 마저 채울까요 말까요? [27] newfile
image
18:55 1200 7
<더 커버넌트> 간단 후기 - 안봤으면 크게 후회할 뻔~!! [21] new
18:49 641 12
영화잡담 베테랑2 6차 뛰고 왔어요 [1] newfile
image
18:37 368 2
영화잡담 9월 영화정산(17편) <더커버넌트>최고였네요 [14] newfile
image
18:31 464 5
후기/리뷰 더 커버넌트 간단 후기 [4] new
18:14 395 7
영화잡담 (스포) 세가지색: 화이트 엔딩 질문있습니다. [4] new
18:02 267 1
후기/리뷰 아이엠스타 극장판 후기 ( + 관크 한탄.. ) [7] newfile
image
17:44 346 6
영화잡담 히치콕 영화 추천좀요 [4] new
17:39 294 1
영화잡담 외화 볼때 종종느끼는 것 중.. 하나 [5] new
17:37 617 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