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패에 이어 원작을 안 보고, 본 두번째 극장판 애니네요
스파패는 엄청 불호였지만 바이올렛 에버가든은 다행히 잘 봤습니다
명작으로 유명한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스파패는 대충 등장인물이라도 알고 봤는데
이건 진짜 바이올렛이 전쟁하다 팔 잃고 의수 착용하고 편지 대필해주는 사람이다
이정도만 알고 봤는데 이해하기 어려운 건 없었습니다
다만 역시 몰입은 좀 덜 되긴 하더라고요
보기 전부터 후기에 울었다는 사람들 많길래 그렇게 슬프나 하고 봤는데 주변 사람들 다 울때
그정도는 아닌데? 내가 원작을 안 봐서 그런가? 하면서 보다가 유리스 죽고 나서 가족들이 편지 읽을때
저도 조금 울었네요 ㅋㅋㅋ
전 극장판 시점이 애니 중간 부분정도 되는줄 알앗는데 끝나고 나서 정보 찾아보니
완결 혹은 완결 이후 정도 시점 같더라고요
애니 보신 팬분들 위한 팬서비스 느낌의 극장판 같은데
애니 안 본 제가 봤어도 상당히 재밌게 잘 봣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건 굳이 액자식 구성으로 했어야 했나?라는 의문인데
데이지가 바이올렛의 흔적을 찾아가는 식도 나쁘진 않지만
결국 주인공들이 죽고 난 후의 시점이라고 생각하니까 뭔가 찜찜한 느낌도 들어서
차라리 바이올렛과 길베르트가 결혼하고 난 모습들을 좀 더 보여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더라고요
이거 빼고는 전체적으로 만족햇어서 제가 원작이나 애니를 본 상태서 봤다면
별점 4.0도 가능했을수도 있을거 같은 영화입니다
별개로 원개봉때 특전 9주차까지 나왔던데 팬이 아니라 다행인 거 같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롯시야 스아카 내는건 대환영인데 지점 좀 챙겨줘라...
별점 3.5 / 5.0
(하긴 스파패도 원작 안보고 극장판만 봤어도 나름 재밌게 봤지만, 이건 시리즈가 연결되는 구성이라는 정보가 있길래요.. ^^;)
아직 스아카가 남은 곳이 있었군요, 실례가 안된다면 어디서 받으셨을지 여쭤봐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