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로맨틱 코메디, 즉 데이트용 영화 입니다.
좋은 의미와 나쁜 의미로 바로 연이어서 데미안 셔젤의 <퍼스트맨>(2018) 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과학적인 내용에 대해선 머리와 마음을 일정부분 비우고 봐야만 하는 영화 입니다.
( 발사준비 완료 후 우주 승무원이 탑승중인 우주선에,
남자 주인공 직권으로 이상한 물건을 로켓에 달아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식입니다)
감성적인 여자와, 이성적인 남자가 직장에서 좌충우돌하며 성장하는 내용이 중심인 영화로
마치 TV시리즈를 압축한 극장판(?) 같은 영화 입니다.
더운 주말에 가족들과, 혹은 연인들과 데이트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영화 였습니다.
ps 롯데시네마 포스터는 받기 전까지는 유치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받아보니까 두께도 튼튼하고 이뻐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