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최근들어 생기는 돌비가도 아쉬운거 투성이었는데 역시 남돌비는 남돌비였습니다.
쇼맨 오프닝부터 심장을 쳐버리는 저음이 사로잡았고 보는 내내 사운드가 온몸을 휘감는 느낌이었습니다. 몇몇 넘버는 짜릿했고 이게 돌비라는 생각이 확들었습니다. 공연장에 와있는 기분이고 속이다 시원했습니다. 특정 장면에서는 바닥과 등뒤에서 진동이 느껴지고 막 발도 구르고싶어질만큼 매우신났습니다. 돌비비전은 없었지만 화면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휴잭맨은 몇년사이인데도 왜이리 어려보이시는지...잭에프론과 젠데이아도 반갑고 아역들은 사랑스럽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습니다ㅎㅎ
영화가 끝나고 어떤분은 박수도 치시고 몇몇분빼고는 전부엔크에 나오는 넘버 끝까지 다 듣고 나가셨습니다. 진짜 이런광경 오랜만이라 반가웠고 명작과 돌비 그리고 이런 매너까지 기분좋게 나왔습니다.
포스터는 정말 실물이 멋지더라고요.
제목 금박에다 유치성 홀로까지 쇼맨뽕이 차오릅니다.
그리고 무코님이 나눔해주신 알라딘포스터입니다. 글리터가 과한것 같아 걱정이었는데 실물보니 영롱하고 예뻤습니다. 다시한번 나눔해주신 무코님 감사합니다!!
p.s. 아무리 눈을 씻고 봐도 이게 당.원.영 여름영화 후보군에 왜있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래도 워낙 돌비 평가가 좋은 영화이니 다음을 기약해도 좋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