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우려한것 대비 볼만했습니다.
극초반까진 아무생각없이 보다가 갑자기 툭툭 던져지는 필요이상의 디테일한 장면들이 고역이었습니다. 그리고 시종일관 깔려서 따라오는 음악은 굉장히 불쾌하더라고요. 그러다 정신줄 놓는순간 저도 동화될것 같아 꽉잡고 봤습니다.
끝에가서는 진짜 속으로 쌍욕하면서 본거같아요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반전은 보이즈 어프레이드보단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냥 문화를 빙자한 사이비종교 보는 느낌으로 관찰하며 보니 여러주인공들로 빙의되어 있었습니다. 근데 또 다시는 안볼것 같습니다.
아리에스터 감독님의 머릿속엔 어떤게 들어있는지 새삼 또 궁금하고 놀랍네요. 아까 답변주신 무코님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끝나고서 어질어질해서 뭐라적는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