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들 챙겨보고 곧장 극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기대작이었어서 그런지 아침부터 영화관에 사람들 많더라구요.
진짜 너무 재밌었습니다 ㅋㅋㅋㅋ
상영시간 내내 재잘대는 데드풀 말빨 덕분에 쉴틈없이 웃었고 확실히 청불이어서 욕도 시원시원하게 해서 좋았네요.
특히나 데드풀과 울버린의 힐링팩터를 이용한 액션신은 말할것도 없고, 기존 마블 영화들에 비해 고어한 장면들이 훨씬 많이 나오지만 영화 분위기가 워낙 유쾌해서 눈쌀 치뿌려진다거나 그런건 없었네요.
보고서 느낀건, 이번 영화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정식으로 합류한 데드풀에게 해주는 환영파티임과 동시에 mcu가 시작되기 이전, 20세기 폭스에서 제작했던 마블영화들에 추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포때문에 자세하겐 말 못하겠지만, 특별출연 카메오들을 보고 정말 입이 쩍 벌어졌네요. 울버린이 공동주연이라 특히 이전 엑스맨 영화들을 다는 아니어도 대충 내용과 세계관을 숙지하고 가면 감동이 2배가 될거라 확신합니다.
마블의 예수라 자칭하는 데드풀의 말처럼 이번 영화로 인해 마블의 전성기가 다시 찾아올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전체적인 후기에 모두 공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