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7788654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이 영화를 보기 전엔 난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는데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영화의 완성도를 떠나 소재만으로 주목을 받을 것이라 생각했고, 수상 이력에 대해서도 이러한 결과 중 하나가 아닐까 했습니다.

 

아프리카-유럽의 진한 피 냄새 나는 역사는 세계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을만큼 오래되고 아프며, 아프리카의 모습을 보면 저절로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아프리카의 열악한 모습과 인권이 존중 되지않는 모습이 담기는게 무척 마음이 아팠는데

(실제로 옆자리 앉으신분이 계속 아~,  아흑, 어떻게, 등등 앓는 소리 내서 짜증이 나긴 했지만 현실적인 묘사 때문에 그런것이라 이해 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광활하고 아름다운 사막을 한 프레임에 담는 연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바람 소리 하나까지 살린 음향 효과 역시 이 영화의 매력이었습니다. 엔딩 크레딧 마지막까지 음악 듣고 나오시는 것도 상당한 묘미일 것 같습니다.

 

스토리를 보면 주인공이 두 명의 소년으로 나오는데, 스토리가 진행되면 세이두 소년이 메인 주인공으로 보입니다. 세이두 역을 맡은 세이두 사르 배우 처음 보는데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연기를 하더군요.

 

연출, 각본, 연기 3박자가 모두 인상적인 작품이라 충분히 수상할만한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profile 초코무스

N차 관람 선호

라이온킹/해리포터/겨울왕국/듄/탑건/에에올/아바타/슬램덩크/조커:폴리 아 되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청코코누코코 2024.08.07 21:09
    무거운 내용을 나름의 색감과 음악과 모래바람으로 수놓은 영화 였던 거 같습니다.
  • @청코코누코코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초코무스 2024.08.07 21:21
    진짜 연출이 너무 좋더라고요. 분명 내용은 절망인데 연출은 보는내내 넋놓고 봤습니다.
  • 에스더8 2024.08.07 21:30
    이제 곧 보는데 기대되네요 ^^
  • @에스더8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초코무스 2024.08.07 22:14
    재미있게 보고 오셔요ㅎㅎ
  • 옐미뇽 2024.08.07 21:51
    저도 곧 보러가려구요!
  • @옐미뇽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초코무스 2024.08.07 22:15
    여운이 장난 아닙니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690295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2] file Bob 2022.09.18 808892 148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8] file admin 2022.08.18 1141585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844669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523088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601207 173
더보기
칼럼 <보통의 가족> 양심의 기운 빠진 외침 [8] file 카시모프 2024.10.17 37835 15
칼럼 <레드 룸스> T가 공감하는 방법 [28] file 카시모프 2024.10.10 155294 26
불판 10월 22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23] update 너의영화는 11:33 6558 26
불판 10월 2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60] 아맞다 2024.10.18 47508 45
이벤트 U+tv 모아 10일이상 출석하면 커피가?! file 엘지유플러스 파트너 2024.10.02 135557 13
영화정보 톰 홀랜드,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출연 예정 [2] newfile
image
05:16 104 0
영화잡담 아이맥스관 돌비관 상영비 new
04:06 111 0
영화정보 <쏘우>20주년 신규 아트포스터 newfile
image
03:46 126 1
후기/리뷰 보통이 아닌 가족. new
03:45 80 1
영화잡담 수술로 베놈 개봉일에 ㅜ [3] new
00:56 490 6
영화잡담 (스포) 보통의 가족.. 기대를 했는데, 하~.. 후~~ [8] new
00:19 588 0
영화정보 룩백 28만명 넘었네요 [7] newfile
image
00:17 410 4
영화잡담 베놈 : 라스트 댄스(포토플레이용) newfile
image
00:03 371 0
영화잡담 10월 21일 박스오피스 [1] newfile
image
00:01 579 5
후기/리뷰 옆동네 베놈 라스트댄스 후기 (바로 아이맥스로 보러갑니다) [11] newfile
image
23:40 1173 5
영화관잡담 남돌비 G열 정중앙 VS H열 중블 통로 [9] new
23:14 316 1
영화잡담 제작비가 3억불 이상으로 추정되는 영화들 [5] newfile
image
23:13 599 6
영화잡담 와일드 로봇 보고올게요.. new
23:11 191 2
영화잡담 비긴어게인, 노트북 재밋네요. [1] new
23:10 222 1
영화잡담 블루 자이언트 <이번 재개봉은 차원이 다른 영화입니다...> [8] newfile
image
23:09 1044 9
영화잡담 왓챠피디아와 결혼, 하겠나..? [11] new
22:44 804 3
후기/리뷰 <더 커버넌트>+<스마일2> 리뷰 [3] newfile
image
22:16 320 3
영화정보 베니스 감독상 [The Brutalist] 공식 포스터 newfile
image
22:00 287 2
영화관잡담 야구 서스펜디드면 CGV가 제일 골치 아프겠네요 [27] new
21:53 1531 9
후기/리뷰 스마일2 후기) 제가 본 공포영화중 제일 끔찍하고 무섭네요 [4] new
21:47 607 8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