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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메뉴 보고왔는데...솔직히 좀 실망했습니다

다이닝과 스릴러, 블랙코미디의 절묘한 조합을 기대했는데...

 

랄프 파인즈와 안야 테일러조이의 연기, 전반적인 긴장감 조성까지는 좋았지만 인물들의 행동들에 대한 개연성이 자꾸 아쉽고 거슬리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그것 때문에 재밌게 보진 못했습니다. 

보는내내 계속 왜 저러는데? 뭔데 그러지?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었습니다.

풍자의 강도도 약한 느낌이었고 영화 내내 스릴과 공포가 가득한 것도 아니라 장르물로써도 뭔가 애매한 느낌이었습니다. 결말도 개운하지가 않은게...보고 나니 재밌었다기보단 배고프다는 생각뿐이었네요.

 

맛집을 검색해서 왔는데 생각보다 음식이 별로였을 때의 그 느낌이었습니다.

끝나고 나오는데 이거 치즈버거 광고아니냐고 어떤 분이 하던 말씀이 조금은 공감이 갔습니다.

 

별점 : 2.5 / 5


profile 서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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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TORALEE 2022.12.11 19:33
    맞죠. 더 잔혹하고 런타임 30분 늘려서 설정, 서사를 좀 더 보여줬으면
    행동들과 상황에 대한 이유가 납득이 되었을텐데
    그냥 약간 이해해줘? 라고 관객한테 떠넘기는 느낌
  • profile
    프로입털러 2022.12.11 19:46
    불친절한 영화이긴 한거 같아요. 설명에 대해 주구장창 늘어놓는 경향이 아니다 보니 쉽게 파악하기가 조금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동진 평론가님의 해설을 보니 이해가 되더군요.
  • 호끔 2022.12.11 19:56
    빵은 없고 소스만 있는 바로 그 메뉴 같았어요
  • 굿즈사랑 2022.12.11 22:06
    저도 보면서 뭐지? 이런부분이 너무 많았어요
  • profile
    스파팸 2022.12.11 22:10
    저럴거면 왜 쉐프를 했는지도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 profile
    듄매니아 2022.12.11 23:13
    인스타용 맛집너낌...
  • profile
    SatoJiro 2022.12.12 00:13
    처음부터 끝까지 불편하기 짝이 없는
    위악과 광기로 일그러진 직업윤리의 끝을 보고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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