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바타2 를 만족스럽게 보고 왔지만 아쉬움이 없진 않네요 ㅎㅎ
스토리가 전작 혹은 예상했던 것과 거의 비슷하다보니 무덤덤해지는 것도 있었고,
특히 설리의 사고방식과 행동들이 그저 다음 3편으로 넘어가기 전의 시간끌기로 느껴지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 부분은 묘사가 좀더 필요했던,
가족을 지키야 하는 가장으로서의 심경변화로 해석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저는 그렇게 받아들이기로 했어요ㅋㅋㅋ
일단 크게 느꼈던 아쉬움은 이 정도인대, 그렇다고 스토리가 완전 불호였던 건 아니에요
크게 납득 안되는 것도 아니었고, 새로운 캐릭터들로 인해 3편의 이야기가 기대되기도 했어요 :)
무엇보다도 이런 아쉬움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의 영상미, 세계를 보고 왔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만족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ㅋㅋㅋ
특별관들은 이런 영상을 관객에게 좀더 가깝게, 와닿게 보여주기 위해 태어난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