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아웃을 극장에서 보고 굉장한 충격이었습니다, 이게 데뷔작이면서 감독이 심지어 키엔필의 주인공이란 말에 정말 놀랐었죠.
이 감독의 작품이 단 세개만 공개되었음에도 차기작을 고대하게되는건 명확한 세계관과 독자적인 표현력, 독특한 상상력과 배우들에 대한 디렉팅이라 생각합니다.
어스는 계층, 겟아웃은 인종차별의 주제를 확장했고 이번 놉은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신랄한 시선입니다, 감독 자신이 오랫동안 있던곳이니 또렷하고 핵심적으로 보여준것같아요,
어스의 압도적이었던 스와힐리어 오프닝과 삽입된 음악을 정말 인상깊게 들었는데 이번 놉도 굉장합니다, 무엇보다 사운드가 정말 좋았습니다.
아이맥스 명당이라 불리는 자리서보았습니다만 저는 돌비를 추천합니다, 빗소리, 바닥을 디딜때 쓸리는 모래의 표현력이 정말 좋았어요, 바람의 섬뜩함도 좋았구요,
미술은 제가 웨스턴에 문외한이라 그런지 디테일은 여러번 봐야 눈에 담길거같아요,
어스를 보기위해 극장을 자주찾았는데 이번 놉도 무척 즐겁게 볼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