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1 메가박스 목동 mx관 애트모스 포맷으로 관람했습니다.
-원작이 워낙 유명한 뮤지컬 영화이기도 하고 도마 안중군 역할로 정성화 배우님이 나온다고 하길래 기대가 됬습니다. 감독이 좀 불안불안하기 했지만... 오늘 보고 오니까 불안한 예감은 틀린적이 없더군요.
-먼저 장점은 원작의 노래를 배우님들의 열연으로 영화의 감동이 배로 다가왔다는 점입니다. 특히 정성화 배우님이 노래를 소화하실 때 영화의 의미와 뜻이 담겨있는, 호소력있는 노래를 듣게 된다면 속으로 와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이 점에서는 엄청 좋았습니다. 한마디로 뮤지컬 노래의 소화력은 최고였다고 말할수 있네요!
-뮤지컬 연출 또한 와 대단하다! 까진 아니지만 정석을 유지했다고 생각해서 괜찮게 보았습니다.
-다만 단점은 ‘과유불급’ 이라는 단어가 떠오를 정도로 뭔가가 영화가 가벼운게 흠입니다.
특히 개그씬이 생각보다 많아서 몇몇 장면에서는 구지..? 정도로의 개그 장면들이 많아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잠깐잠깐씩의 가벼운 장면(예: 만두씬) 은 괜찮았지만 그 이외의 가벼운건 좀 띠용 하더군요. 그래도 영화에 주제와 뜻을 더욱더 감동적으로 다가오게 할려면은 훨씬 더 묵직하게 갔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뮤지컬 장면들은 좋았지만 그 외는...’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만약에 이 영화가 진지하고 묵직하게 한방을 터트렸다면은 4점정도는 줬을텐데...아쉽습니다.. 윤제균 감독 작품중에 국제시장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둘다 볼만은 한데 단점들이 생각보다 눈에 밟혀요..
제 별점은 5점만점의 3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