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트 이번에 2회차를 하고왔습니다! 사실 더 보고싶은 마음이 그리 크진않았는데 굿즈에 정신이 팔렸네요 ㅋㅋ
하지만 2회차를 하니 영화가 너무.... 슬프고 아릿하더라구요 ㅠㅠ
1회차에서는 정신없이 사건들을 지켜보고 누가 동림일까 누가 배신을 할까 그거에 집중했다면 2회차는 이미 동림이 이정재님임을 알고있으니 인물의 감정선, 그 페이소스에 집중이 되더라구요
결국 박평호, 김정도 둘은 국민을 위한다는 목표는 같았지만 상황이나 이념이 달랐기에 비극적으로...
그렇다고 둘이 의기투합해서 뭘 한다고 그렇게 극적으로 변하지는 않을꺼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씁쓸하더라구요
물론 그렇게 달려가는중에 정말 나쁜짓 더러운짓 많이했으니 업보라고 해야하나요 ㅋㅋ
의외로 초반부터 은근 이정재님이 동림이라는걸 비추고있더라구요? 동림에 관해서 얘기가 나오면 꼭 이정재님 원샷이 나오는걸 보니 일부러 노린거구나 참 잘만들었다 생각들었습니다.
정우성님은... 진짜 다시봐도 그 분노에 찬 연기는 감탄스러웠습니다. 연기에 호불호가 갈린다는 의견이 많은 배우시지만 이번작에서 정우성님의 연기를 욕할사람은 아무도 없을듯해요. 마지막에 죽어가면서 하던 연기는 진짜 가슴아팠습니다
결론은 2회차하길 정말잘했다 생각들었습니다! 역시 좋은 영화는 다시보면 새로운게 보이고 더 애정이 가는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