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코에서 나눔하면서 좋은 분들이 많구나. 하고 느끼곤 합니다.
얼마전에 무코님이 댓글로 교환을 하셨는데 나눔 받은게 아니니 혹시 마음쓸까봐
댓글 남겨주신다 하셨을 때 정말 너무 좋은 분이구나! 하고 느꼈거든요.
물건이 사실 넘어가면 교환을 하시거나 심지어 판매(?)를 하셔도 알 수 없는데
고런 것까지 마음써주셔서 정말 따뜻한 분이라 생각했습니다.
좋은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또 한편으론
나눔하면서 받았다 댓글도 안다시는 분들이 계시기도 해요.
대부분 댓글이나 후기를 써주시지만, 아예 소식도(?) 없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뭐 후기 조건을 달지 않았으니 그러려니 하지만,
최소한 댓글 정도는 남겨주시는게
받게 된 것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싶긴 합니다.
이번에 영화 나눔을 하면서 느낀점도 몇가지 있긴한데
결국 한 분은 기간까지 쓰시지 않으셨고
제가 댓글을 달았는데 어떠한 피드백도 없으시더라구요.
그래서 기간이 끝나고 이틀 정도 기다리며 어떤 말씀이 있으실까 했지만,
별 말씀이 없으셨어요.
뭐 나름 사정이야 있으시겠지만,
이렇게 되니 영화관쪽에 죄송했던게 이게 제가 그냥 택배로 보내드리면
그걸로 끝나는데 표를 맞기고 명단을 드리다보니 바꾸거나 약속을 하고 안오시면
영화관 쪽에도 민폐를 끼치게 되더라구요.
나눔하면서 조금은 찝찝한 기분이 들때면
나눔을 해야 하나....
뭐 그리 인기있는 것도 아닌데...
누구 좋자고 하나 싶기도 한데,
좋은 분들 생각하면 또 소소한 거라도 필요하시면 드리고 싶고
참 복합적인 감정이 드네요.
아무튼 받을 땐 소소하고 별 거 아니라 느끼실 수 있겠지만,
주는 입장에선 잘 받으셨을까 신경 쓰일 수 있으니
주고 받는 사람 모두 서로 감사하며
즐거운 나눔이 되었으면 합니다.
결론은 나눔 하시는 분이 신경쓰시던 안쓰시던
받았다고 댓글로 언질 정도는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바쁜 세상에 연락없음 잘 받은거겠지. 라고 생각하면 너무 각박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