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영화 리뷰는 정말 간단하게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슬램덩크 스토리도 잘 모르고 강백호 라는 캐릭터만 알고 전~~~~혀 아무것도 모릅니다. 만화책도 안보고 그냥... 인터넷 짤들이나 알고있었죠
자막과 더빙중 뭘 볼까 하다가 무코님들의 투표로 결국 더빙을 보고 왔는데
끝내주더군요. 확실히 완성도 있는 작품인게 느껴졌습니다. 이번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목표중 하나였던 '신새대들을 유입하는 것'이라도 생각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완벽하게 성공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저만 하더라도 만화책을 모르는데 '만화카페가서 읽어볼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적인 작품이였습니다.
추가로 영화적으로 볼때도 좋았습니다. 하나의 경기를 보여주면서 캐릭터의 스토리를 보여줄때는 특유의 지루함이 느껴지기도 할텐데 그런걸 하나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마치
'강약 조절의 정석'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이 영화의 흐름을 끌고가는 강약 조절이 경기, 스토리, 갈등, 연출 등등 모든면에서 조절되고 다듬어져있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일부 장면에서는 아예 화면을 합성해서 한글을 넣는 등의 편집도 들어갔는데 과하다라는 느낌도 들긴 했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적다보니 조금 길어졌지만 영화리뷰는 여기까지 하고)
다음은 영화관 리뷰입니다.
처음으로 리클라이너 영화관을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좋더군요?
동내 메가박스 영화관이 관객도 적고 소규모다 보니 얼마전에 공사를 한것 같은데 전 좌석 리클라이너 상영관은 특히했던것 같습니다.
좌석 특정상 호불호가 큰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상영중에 들리는 의자소리나 잘못 관리되면 허리,등이 더 아파오는 의자라는 말도 있죠
그래도 아직 몇달 된건 아니다보니 편안하게 볼수는 있었습니다
다만 단점도 있더군요 좌석 번호 표기같은 기본적인것들이 부족합니다. 좌석에 앉을때 놔둘 짐의 위치나 크기, 여유공간도 없었고 좌석 등받이 에 좌석번호도 없어서 오늘 대부분의 관객분들이 자기 자리를 찾느라 불편해 보였습니다.
(좌석번호가 좌측 팔걸이 아래에 있고 작게 표시되어있습니다)
적어도 등받이에 번호라도 적으면 안되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버튼도 플라스틱에 저렴한 소제여서 부셔지거나 잘못 눌릴것 같기도 하고요... 안전문제도 생각하면 흠....
리클라이너관은 확실히 호불호의 영역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