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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폰 트리에 감독이 연출한 <에피데믹>은 영화감독과 작가가 쓴 시나리오가 현실에 반영되는 기이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감독과 작가는 시나리오 마감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그 동안 쓴 시나리오가 어떤 이유로 인해 완성되지 못해 새로 시나리오를 써야 되는 상황에 놓입니다. 그들은 즉흥적으로 '에피데믹'이라는 제목의 시나리오를 쓰게 됩니다.

 

영화는 투 트랙으로 진행됩니다. 그들이 쓰는 시나리오의 이야기와 두 남자가 유럽 여러 곳을 여행하는 이야기입니다. 시나리오의 이야기는 전염병이 창궐한 시기에 의사가 현장으로 뛰어 들어가고 후자는 작가가 짧은 시나리오를 제작자에게 전달하면서 그 자리에 심령술사도 함께 오면서 벌어지는 판타지요소가 강한 이야기입니다.

 

언제나 그랬지만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초기작은 좀 더 이해하기 쉽지 않은 소재와 주제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았고 이미지적인 효과를 통해 장르의 분위기는 즐길 수 있었지만 서사를 즐길 순 없었습니다.

 

본인이 직접 출연하기도 한 이 작품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제작자(할리우드 포함)들에게 분명 주목을 끌게 만들었을 겁니다. 이후 그의 행보를 보면 알 수 있겠지요. 아무튼 자신의 인장은 초기작부터 확실하게 남긴 건 확실했습니다.

 

p.s 에피데믹은 팬데믹 직전 상황


우디알렌

하루라도 영화를 보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힐정도로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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