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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제목을 의식해서인지,

여주의 내레이션을 통해

한국이 싫은 이유부터 밝힙니다.

 

그녀는 한국사회에서 강자가 되지 못했고,

약자로서 사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주인공이 그렇다고 하니

여기까진 그러려니 하는데,

문제는 여주가 영주권을 목적으로

뉴질랜드로 떠난 이후의 서사였습니다.

 

여주가 보여주는 건

사람들과 파티하고, 만취하고, 남자랑 사귀고, 헤어지고,

또 사귀고, 일하고 이따금 자연풍경을 비추는 수준입니다. 

솔직히 이 대목에서 갸우뚱했습니다.

단지 이러려고 타국에 온걸까.

그냥..한국만 아니면 어디에 정착하든 다 괜찮다는건가.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처음에 한국사회가 어떻다느니 떠든 건 구실이고.

실상은 남친과 헤어질 겸 

일탈하러 외국으로 나간 게 아닐까.

20240830_233800.jpg

 

 


profile 민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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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프로포스터 2024.08.31 01:46
    보려고 했는데... 그냥 걸러야 하나 심히 고민되네오 ㅋㅋ̆̈ 안그래도 반신반의 엿는데 나침반 귀엽길래 가질겸
  • 정모모모모모모 2024.08.31 12:22
    저도 한국이 싫어서 불호요.. 물론 여주네 집이 좀 갑갑하긴 했고 남주 부모님도 짜증나고.. 했지만 이후 뉴질랜드에서도 안쫓겨난것도 리얼리티 떨어지고..
  • profile
    파워핑크걸 2024.09.03 19:53
    극공감 합니다. 불호였어요.
    한국이 싫어서..그래서 어쩌라는건지, 가서 행복하게 살았던건지도 모르겠고.
    정말 춥지만 않은거라면 어디든좋았던걸까요?

    뭣보다 여주 부정적인 말투가 너무쌔서 충격먹었어요..

    남친이 눈치가없긴해도 그런소리까지 들었어야했나,자기 자격지심에 만리장성 나와서 하는 말들이나 행동들이 너무 가슴찢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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