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영화는 캐릭터나 줄거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처음엔 굳이 죽일것까진 없었는데....였다가
빡칠만한 이유가 점점 더해지면
나중엔 꼭 죽여야만 하는 걸로 점점 바뀌는게 굳이 말하면 줄거리에요.
죽여야만 하는 이유가 생긴 이후 거기에 이유가 또 더해지면
그냥 죽이는게 아니라 더 잔인하게 죽여야만 하는 이유가 됩니다.
여기서부턴 실소가 나오던데 저는 보다가 어느 시점에서 부터는 내려놨네요.
마치 1:1이든 또는 팀대결이든 매운짬뽕을 먹기 대결을 하면서
라운드가 더할수록 캡사이신을 추가하다 나중엔 짬뽕은 사라지고 캡사이신만 남았는데
그걸 또 농축해서 먹는 지경까지 간 느낌이랄까
영화를 보면서 감정적으로 뭐가 느껴진건 없었고 그냥 적당히 해라라는 생각만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