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직장인이 대한민국에서 느끼는 갈등과
워킹 홀리데이로 새로운 경험을 하는 이야기는
"내 이름은 김삼순" 등의 90년대 부터 이어진 수많은 K 드라마 속에서
여러번 반복 되었던 이야기 입니다.
한국내 사회적인 지위가 불안함으로 느끼는 두려움과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이야기라는 전개라면
전반부의 우울함과 중반부의 기대 새로운 도전,
그리고 후반부 절망 속에서 새로운 희망이라는 뻔한 전개가 예상되는데,
이 영화는 이러한 관객들의 예상을 보기좋게 빗나갑니다.
마치 놀란 감독의 `메멘토, 덩케르트`를 보는 것처럼 교차편집을 통해서
젼혀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가 흘러가서 좋았습니다.
이러한 시간교차 편집은
주인공 자신의 과거와 현재상태 변화,
그녀의 전 / 현재 남자친구,
그녀 가족들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촬영과 미술등 저예산을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화면들도 아름다워서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 분들이라면,
극장에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위 동영상은 영화속에서 중요하게 나오는 동화책인데
실제로 월트 디즈니에서 1971년에 발행한 책 입니다.
https://m.blog.naver.com/gooogiii/220516141446
동화책의 주요 내용은 위 블로그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동화책 내용을 미리 보고서 영화를 보시는 것이 더 좋을거 같습니다.
이 작품의 일러스트가 엔딩 크레딧에도 주요하게 나와서 좋았는데,
디즈니의 판권은 어떻게 해결했는지 한편으로는 걱정되기도 했었습니다.
1회차 했는데, 이거 보고 내일 2회차 보고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