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에 몸까지 안좋아서 영화 못 본지 꽤 됐는데 베테랑2 개봉 소식에 연차쓰고 바로 봤습니다.
흔한 시사회 마저 신청할 정신이 없더라고요....ㅠ
1편 뛰어넘는 2편 찾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저는 2편이 1편보다 스토리와 등장인물이 촘촘하게 얽혀있어서 더 괜찮았습니다.
모든 등장인물에 서사를 많이 부여했다면 지루해지고 러닝 타임이 늘어났을텐데 중요 포인트 장면만 남기고 빠르게 진행되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아, 물론 이걸 싫어하는 분들도 있을수 있겠네요. 제가 본 관에서 어떤 커플이 계속 이해 못하는 장면 서로 물어보고 대답하고 그러더라고요.(진짜 최악입니다.)
사실 정해인 배우 액션 별기대 안했는데 멋있으시더라고요ㅋㅋㅋㅋ 얼굴보다 액션에 눈길이 갔습니다.
주로 멜로 장르 위주로 봤어서 생각지 못했던 연기였는데 엄청 연습하셨을듯 합니다.
게다가, 주연 배우 외에 조연으로 출연하시는 배우들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무대인사에 참석 예정이신 배우분들 외에 다른 배우들도 보면 더 반가울것 같은 기분이네요.
가족들이랑 무대인사 회차로 한번 더 보러 가야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