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봇치 상영회 보기 전에 목이 너무 말라서 매점 키오스크 갔는데요
콜라 사다가 1+1 갈릭핫도그가 보이길래
어? 머야 개꿀이잖아? 싶어서 같이 샀습니다
근데 이게 무슨 일? 매점에 제 번호 울려서 갔는데 콜라밖에 없고 손님들이 많아 직원들은 바빠서 제 응대를 못해주는데 난처하게 서 있는 저를 보고 한 남직원이 천사처럼 도와주셨습니다
덕분에 가지고 가는데 오른손에는 종이가방 2개와 콜라, 왼손에 두 핫도그랑 영수증을 한 번에 들고 돌아서는 순간 철푸덕.
바닥에 6,000원 날린 핫도그 2개가 보였습니다
하필 보신 분들도 많아서 헤엑 하시는데 진짜 콜라만 시킬 걸 + 핫도그 입구 확인할 걸 하는 온갖 후회와 쪽팔림이 한 번에 다 밀려와서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정신차려서 혼자 열심히 핫도그 다 치우고 콜라만 들고 영화관 들어가는데 앞으로 핫도그 시키지 말까라는 생각들더라고요ㅜ ㅋㅋㅋㅋㅋ
전 베테랑때 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