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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단톡방이 새벽임에도 불타는 중이에요

두 친구가 서로 의견이 다른데 

많은 분들의 의견은 어떨까 궁금해요. 

특히 영화를 사랑하는 이 커뮤니티 유저분들은 어떤 상상력을 가지고 이 상황을 바라보실까 궁금하답니다,, 

 

음슴체로 편하게 얘기합니다 

 

민지는 희경이를 신경쓰고 있는걸까? vs 아닐까?


---
어떤 모임이 있음
그 모임에 먼저 참석한 민지가 있음 
민지가 모임에 어떤 남성을 맘에 들어함
희경이는 이 사실을 민지한테 직접 들음

희경은 그 사실을 듣고 민지와 그 남성이 잘 될수있게 도왔음. 민지에게 연애조언을 해주며 계속 격려함

어느 날에
희경이는 민지를 따라서 즉흥적으로 그 모임에 가게 됐는데 처음에는 갈지말지 정하지 못해서 갈팡질팡함
민지가 희경에게 갈래? 묻더니 걍 다음에 오라함 
희경이 갈팡질팡 했으니 그럴거면 가지 말라한거같았음 근데 그날 결국 희경이가 모임에 같이 갔음 

희경이가 남성을 직접봤으니 괜찮은 사람 같다며 민지에게 잘해보라 함 그 후로도 계속 조언을 해줌

여기서 첫번째. 
그 대화가 오간 후에 민지가 ‘희경이는 그 남성 어떻게 생각해?’ 라는 질문을 함. 
희경은 이미 그 남성이 괜찮은 사람 같다고 얘기하였는데 이 질문을 또 하기에 내 타입으로도 괜찮냐는 질문을 한건가? 이해를 하고 민지한테 잘해보라고 함. 

두번째. 
둘은 남성에 대해 이런 저런 대화를 가졌음 그러다 민지는 그 남성과 먼저 알았던 다른 여성이 신경쓰인다며 모든 여성이 라이벌 같다는 말을 함. 
희경은 웃고 넘겼음 

모임 일정이 잡혔고 희경은 모임에 갈 생각이 없었는데 민지는 참석 예정이었음. 둘은 그 모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민지가 희경에게 그 날 일정이 있냐고 물음. 
희경은 일정이 없다 얘기하며 그날 갈지 말지 얘기를 하였는데 
민지는 웃으며 오지말라고 얘기함. 나도 라이벌? 인건가 혼자 생각하고 희경은 이를 장난으로 넘김


마지막. 
민지가 이 남성과 남성의 친구와 셋이 밥을 먹기로함 
희경은 민지가 남성의 친구에 대해서 설명한 것을 듣고 관심이 생겨 그 마음은 말하지 않고 밥모임에 끼고 싶다고 말함 
민지는 처음에 웃으며 반협박 말투로 눈치를 챙기라고 하였고, 그 후로도 얼버무리며 계속 희경이가 그 밥모임에 끼는 것을 거절함. 
희경은 자신은 민지를 도왔는데 민지는 상부상조를 모른다며 서운해했음 

그러다가 뭔가 마음이 불편해진 희경. 
지나고 보니 자신이 그 남성이 있는 모임에 끼는 것을 민지가 싫어한다고 느끼게 됨


특이사항
- 민지와 희경은 이상형이 꽤 겹친다
이 사실은 둘도 알고 있다. 
- 희경이 모임에 참여한 그날, 남성이 희경 옆으로 자리를 한 번 옮겼다. 
- 같은 날, 희경이 다과를 먹다 흘린 것을 아무도 못봤지만 남성은 거의 바로 일어나 휴지를 가지고 왔고 이것을 민지는 보았다. 


난 두 사람 입장에서의 이야기를 각자한테 들음 

희경: 민지의 지나간 말과 행동을 보면 나를 신경쓰고 있어서 다 막는것으로 느껴진다.
민지: 자신이 그 남성에게 관심표현을 하는 것을 친구에게 보이는게 쑥스러운 마음에 그랬다. 

1. 민지는 희경을 신경쓰고 있는 것일까?
2. 희경은 민지가 좋아하는 남성을 좋아할까?

---
저의 대답은 
1= 그렇다 
2= 희경의 타입은 맞을 것이다 

입니다. 

 

저는 이 상황이 너무 웃긴데 당사자들은 조금 심각하네요 ㅋㅋㅋ 오해가 쌓이지 않게 많은 의견 부탁드려요. 

 

 


profile 美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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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조세무리뉴 4시간 전
    1. 그렇다
    2. 이것만 봐선 알 수 없다

    이렇게 생각해봅니다.
  • @조세무리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美味 4시간 전
    오 재밌습니다
  • @조세무리뉴님에게 보내는 답글
    Bilbo 3시간 전
    저도 딱 이건데요. 저것만 보고 희경의 마음을 어찌 알죠. 무엇보다 희경한테 저 남성을 좋아하냐고 직접 물어보면 되는 거 아니에요?
  • @Bilbo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美味 3시간 전
    저는 측근이다보니 어느정도 희경이 좋아하는 타입을 알아서 남성에 대한 묘사를 듣다보니 그렇게 생각했어요.
    근데 희경 왈, 관심 없다네요
  • profile
    프로혼영러 3시간 전
    1 그렇다
    2 직접 보니 괜찮아 보인다며 잘해보라 했고, 남성의 친구에 대해 관심이 생겨 밥 모임에 끼고싶댔으니 (남성의 친구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고 직접 언급은 안 했다지만 누군가는 들었으니 말이 적힌 거 같음) 좋아하는 건 아닌듯싶음

    이상형이 겹친다 해서 좋아하는 사람도 겹쳐야하는 건 아니니까……?
    확실한건 민지는 희경이를 너무 신경 쓰는 거 같아요 ㅋㅋㅋㅋ
  • @프로혼영러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美味 3시간 전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 부분은 제가 희경한테 들은거구요. ㅎㅎ
    자기는 신경 쓰는게 아니라 단지 부끄러워 그랬다는데 누가봐도 아닌게 아닌데 ㅎㅎㅎ
    참고로 희경은 관심없대요 ㅋ
  • 청코코누코코 3시간 전
    저는 이 시점에서 남자분 마음이 궁금합니다.
    그 분이 희경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딱히 논란없이
    민지 님이 썸에 집중하시면 되는 타이밍 아닌가용? 🤔
  • @청코코누코코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美味 3시간 전
    아 이런 댓글이 젤 제가 기다린 댓글이에요! ㅋㅋㅋㅋ 제 일 아니라서 너무 재밌네요
    그러게요 민지야 의식그만하고 집중하여라 친구야
  • profile
    bless축복 3시간 전
    1. 민지는 희경을 신경쓰고 있는 것일까?
    완전 그렇다

    2. 희경은 민지가 좋아하는 남성을 좋아할까?

    그분보다 그분친구에게 호감을 가진것 같아요.민지는 진작에 모든 여성이 라이벌 같다는 말을 했단 자체로도 예민한 사람같은데 그걸 아는 희경이 참석하려면 그남자의 친구한테 관심있다고 얘기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걸 숨긴채 희경은 자신은 민지를 도왔는데 민지는 상부상조를 모른다며 서운해했단 자체가 본인 때문인데 본인이 얘기안하니 민지는 당연히 희경을 경계할수밖에없죠.다과먹다 흘린걸 챙겨주고 옆자리 가고하는데 그사람을 좋아하는 민지입장에선 희경이 싫을수밖에 없다고 생각되네요.

    희경은 억울하긴하지만 제일 중요한얘기를 안한 본인 잘못이라고 보이네요
  • @bless축복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美味 3시간 전
    ㅎㅎ 아까 물어봤었어요. 얘기 안했냐구.
    마지막엔 얘기 했다그러네요. 밥모임 첫 거절후에 몇번 왜 나는 안 껴주냐 그 친구한테 관심이 간다, 나는 너 도와주지 않느냐 얘기했다해요.

    계속해서 잘해보라하고 격려 조언해주고 있던 입장인데 왜 자기를 신경쓰는지는 이해를 못하겠데요.
    근데 저도 이부분에서 민지가 이해가 안가요 😏
  • @美味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bless축복 3시간 전
    그래도 민지는 좋아하는 남자가 희경한테 관심더가져서 방어하는것 같긴해요.그친구의친구와 잘되면 4명서 맨날볼테니 더욱 불안하겠죠😄😄😄
  • @bless축복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美味 3시간 전
    오 생각못한 부분이에요.. 그럴수 있겠네요.
  • profile
    카푸치노 3시간 전
    1 그렇다
    2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 사실 취향은 아무 상관없어요 이런 일은 (삼각관계) 흔히 일어나는데 남자분 행동보면 관심 맞죠 희경이 설령 다른 남자쪽에 마음이 간다해도 이 남자분이 계속 어필하면 잘될 확률이 높거든요 글만보면 민지보다 가능성은 높아보입니다. 민지는 짝사랑을 해왔으니 바로 눈치챈거 같구요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죠 희경이 우정을 생각해서 거절하거나 관심 간다는 다른 남자분과 소개팅을 부탁하는거 말고는 정말 안만나는 것으로 자신의 우정을 증명(?) 할 수 밖에 없고

    별개의 논의(?)를 해보자면 남자분이 성실하지 못한 타입이라 단순히 처음 본 여자한테 끌리는 것일 가능성도 있습니다ㅋㅋ 혹은 난 인기남인데 처음 온 여자가 나한테 관심이 없어보여서 플러팅을 시도했을 수도 있어요 어장관리 같은 의미로요
  • @카푸치노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美味 3시간 전
    앗 추가 이야기까지 감사합니다 흥미롭네요 ㅎㅎ 그래요?
    저는 남자의 행동이 그냥 희경 옆에 앉은 사람이라 보여서+ 처음온사람 배려 아닐까 생각했거든요. 물론 제가 직접 본게 아니라 잘 모르지만 상황설명을 들었을땐 관심으로 느껴지진 않았네요 ㅋㅋㅋ
  • @美味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카푸치노 3시간 전
    그쵸 사실 그냥 단순하게 배려일수도 있어요 ㅋㅋ 하지만 이런 가정은 늘 최악의 것을 상상하게 되니까 생각해보게됐네요 괜히 도와주다가 사랑의 짝대기가 다른 쪽 갈수있으니 각자도생이 맞는거 같아요 ㅋㅋ
  • @카푸치노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美味 3시간 전
    ㅎㅎ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어요
  • 클랜시 2시간 전

    가장 행복한 결말, 남성과 남성의 친구는 사귀는 사이였다.

  • profile
    haniel 1시간 전
    1. 그렇다
    2. 그 남자가 자기에게 보인 호의적인 태도에 기분좋아하고 있다. 게다가 그 남자가 이미 누군가의 호감을 산 사람이라면 그런 남자가 나에게 보이는 배려는 더더욱 기분좋아할듯합니다.. 희경의 성격을 모르기때문에 애매하긴 하지만 민지의 상황과는 별개로 희경 본인이 그냥 이런 상황을 즐길 수도 있다 생각되네요 같이 식사자리 끼고 싶은 것도 보다 넓은 가능성(남자2명)을 열어두기 위해 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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