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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한 번 잡으면 쉽게 놓지 않는군요. a질문에 b c까지 대답하시는... 그래서 좋습니다 ㅎㅎ

 

작년에는 배우까지 와서(유키노 배우가 '신중하게' 말을 잘하더군요.) 이동진님 초조해하시던 표정이 잊히지 않네요ㅋ 통역까지 해야하니 시간이 더 부족한 듯 합니다. 

 

오늘 이은선 님도 준비한 질문 꽤 남았을 거 같아요. 관객 질문 중간에 본인 질문 끼워넣는 스킬도 발휘하셨고요.

 

오늘 새벽의 모든 처음 보면서 약간 불호인 점이 있있었는데 연출 비하인드를 들으니 다른 시각으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발작 신을 이야기 흐름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넣었더군요. 

 

영화는 특히 후반부가 좋았습니다. 그 소재가 원작에는 없는 내용이라고 해서 더 멋있다고 느꼈습니다. 

밤을 보내는 모두에게 전하는 진한 위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론 감독gv를 들으면 영화가 더 좋아져서 늘 만족스러워요. 작년 너눈들도 그냥 봤으면 몇번이나 재관람 할 정도로 좋아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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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영화의 공통점

자세히 들여다보면 더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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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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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키로로 2024.09.21 00:11
    오늘 감독님 첨 뵈었는데 꾸러기모자 쓰고와서 말투도 시원시원한 힙한 분인데 영화는 어쩜 이리 상냥하고 섬세한지. 그 갭이 더 매력적이시더라구요 ㅎㅎ
  • @키로로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쓰미 2024.09.21 00:19
    저도 볼때마다 느끼는 점인데 외모와 달리 섬세한 ㅋㅋㅋ
  • starlight 2024.09.21 02:10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책보다 영화가 더 좋더라구요. 각색을 참 잘한 것 같아요! 그런데 GV에 참석하지 못해서 글을 읽고 궁금한 것들이 있습니다.. '발작 신을 이야기 흐름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넣었다'는 것이 어떤 이야기였을까요? 영화 <새벽의 모든>은 대체로 순행적 구조같아서 시간의 흐름과 이야기의 흐름이 함께 간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둘의 차이가 있다면 그것이 드러나는 부분을 놓친 것 같아서 궁금합니다ㅎㅎ 그리고 불호셨던 부분이 혹시 발작신 관련해서 그렇게 느끼던걸까요? 저는 그 장면을 '보여줌'으로써 정적인 흐름에 충격을 부여한 듯한 느낌이었거든요~(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감독만의 잔잔한 분위기와 약간의 괴리가 느껴진 유일한 장면이라) 가능한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starlight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쓰미 2024.09.21 02:58
    제가 불편했건 건 소재보단 타이밍이요. 저는 발작과 pms가 등장하는 몇몇 신의 위치가 이야기 진행과 매끄럽게 어울리지 않는다 느꼈습니다. 예를 들면 갑자기 친구와 다투는 신이 나온다든지요. 

    gv에서 말씀하시기론 기존의 각본대로 기승전결이나 이야기의 문맥에 맞추어서 진행하다가 이쯤에 pms나 발작을 넣어야지 이런식으로 하던대로 하려고 하니 위화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증상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데 이 방법은 적절치 않다고생각하신 거죠.

    그래서 공동 각본가와 함께 각본과 별개로 캘린더를 만들어서 시간상으로 이때쯤 발작, pms가 일어날 것 같다고 느끼는 날짜를 정하고 진행중인 이야기에 넣었다고 하더군요. 생리 주기 같은 것도 계산하고요.

    이 이야기 전에 나온 이야기가 언제 나을지 모르는 병이라 긴 시간을 다루고 있고, 시간이 길면 오히려 연출에서 까다로운 점이 있다고 했습니다.
  • @쓰미님에게 보내는 답글
    starlight 2024.09.21 18:10
    상세하게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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