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 1 0
muko.kr/12253488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2천년 서양 음악사에서 위대한 유산으로, 앞으로 영구히 보존해야 하는 6가지 걸작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Mozart - Don Giovanni (1787)

 

수백년 된 Opera 장르의 대표작일 뿐만 아니라, 서양 음악사에서 기념비적으로 아름답고 다채로운 이 작품은

Mozart 가 31살에 7개월 안에 완성하였습니다

이 작품 때문에 35살에 일찍 사망한 Mozart가 Bach, Beethoven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장으로 오늘날 인정 받게 된 것입니다

이 작품은 종종, The Opera of operas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3시간 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아름답지 않은 순간이 없는, 이 어마어마한 대작은, 20곡 이상의 불멸의 노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 순간 매 순간이 오페라 역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정도로 찬란합니다

이 오페라에는 8명의 등장 인물이 있는데, 잠깐 등장하는 기사장을 제외하고 7명이 각자 개성 있고 폭 넓은 스펙트럼의 노래들을 부릅니다

이것은 Mozart의 Humanism의 집대성입니다

오래 전부터 이 작품은 서양 음악의 정점이다라고 칭송 받았는데

Mozart를 아꼈던 Goethe도  Don Giovanni가 최고의 오페라다 라고 평하면서, Mozart에게 Faust 오페라 작곡을 의뢰하지 못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회상하였습니다

 

이 밖에 아래와 같은 찬사들이 있습니다 (출처 영문 위키)

 

among all classic works Don Giovanni stands highest

 

a work without blemish, of uninterrupted perfection

 

along with Hamlet and the sea, "the three finest things God ever made"
 

 

 

 

 

 

 

 

Beethoven - Symphony No. 9 (1824)

 

의심할 여지 없이 Beethoven의 최고 예술인 이 작품은, 인간과 우주적 투쟁, 인류애를 4가지 악장에 구현한 기념비적 업적입니다

Don Giovanni가 성악과 오페라 영역의 최고의 작품이라고 한다면

이 합창 교향곡은 기악 영역의 GOAT에 해당합니다. (물론 합창 교향곡에는 합창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올해 2024년은 Beethoven이 이 작품을 초연한지 200 주년이 되는 해 입니다

 

수 많은 명반들이 있지만, 저의 추천은  Ernest Ansermet의 지휘 음반입니다

특히 4악장에서 뛰어난 성악 파트 발성을 들려 주고, 깔끔한 orchestra 연주도 일품입니다

 

 

 

 

 

 

 

 

 

Wagner - Tristan und Isolde (1859)

 

현대 서양 음악과, 우리가 듣는 영화 음악을 탄생시킨 그 장본인이 됩니다. Wagner가 이 작품을 완성하는 시점에서 현대적 음악 표현이 시작되어 기존의 바로크 고전 음악의 영향에서 벗어 나게 됩니다

또한, Mozart의 몇몇 Singspiel을 제외하고는 그 동안 오페라는 이탈리아의 영향력이 압도적이었는데

Wagner는 독자적으로 독일 오페라의 큰 장르를 탄생시키고, 대본 또한 본인이 집필하는 등, 문화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물론, Wagner의 이 작품 이후로, 현대 음악은 무척 지루하고 난해하여, 고전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이러한 현대 음악을 3시간 4시간 연속으로 감상하는 것은 고통에 해당한다 할 수 있습니다

 

 

 

 


Mozart - Le nozze di Figaro (1786)
 

Mozart가 이 작품을 완성하는 1786년에 이르러 오페라가 바로크 스타일에서 고전 현대 스타일로 새롭게 변모하게 됩니다

벨칸토 기교나 합창 중심이 아니라, 가수들이 독창 중창을 번갈아 부르면서 오늘날 대중 가요 스타일의 풍부한 레퍼토리를 선사하는 기념비적인 작품입니다

Mozart의 뛰어남은 극음악의 탁월한 재능 뿐만 아니라, 중창의 영역에서도 독보적인 뛰어남이 있다는 것입니다

 

1997년에 Washington Post는 지난 천년간 인류를 대표하는 음악으로 이 "피가로의 결혼"을 선정한 바 있습니다

 

 

 

 

 

Beethoven - Hammerklavier (1818)

 

지구상의 모든 독주 (Solo) 레퍼토리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사실상 우리가 베토벤의 후기 음악이다라고 말하는 그 영역에서 최고의 경지입니다

특히, 3악장의 느린 소나타 형식과 4악장의 빠른 푸가 형식에서 베토벤은 빠르고 느린 독주 영역의

궁극의 경지에 도달하여, 이 작품으로서 인류가 이제 까지 도달하지 못한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갑니다

4악장은 연주가 너무 난해하여 1818년 당시에 연주가 되지도 않았으며, 베토벤 사망 후, 1836년에 Franz Liszt가 초연을 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난해하고 복잡하고 빠른 표현은 이 후로 아무도 시도 하지 못한 그러한 경지라고 합니다

 

 

 

 

 

 

 

 

Mozart - Die Zauberflöte (1791)

 

Mozart는 35살의 짧은 생애 동안 20여편의 많은 오페라를 남겼지만, 그 중에 주요 3작품이 중요합니다

이 마술피리를 남기고 몇달 후에 Mozart는 돌연사를 하게 됩니다

마술피리는 그의 Don Giovanni, 피가로의 결혼보다 다소 가벼운 평을 받을 수 있으나

이 작품의 대본이 다소 결함이 있고, Singspiel의 오늘날 뮤지컬 같은 형태이며

어린 아이들까지 들을 수 있는 소박하고 천진함으로 이 작품이 다소 가볍게 느껴질 수 있으나

실제는 Mozart의 무시무시한 창작력이 빛나는 작품이지요

아직 Wagner의 독일 오페라 장르가 탄생하기도 전에 Mozart는 독일어로 이와 같은 뛰어난 작품을 남겼던 것입니다

 

 

 

 


5kids2feed

Hey man, I got 5 kids to feed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지금 내 기분이 그래... 댓글이 없네...? "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684069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2] file Bob 2022.09.18 796530 148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8] file admin 2022.08.18 1128002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831966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509277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595408 173
더보기
칼럼 <보통의 가족> 양심의 기운 빠진 외침 [5] updatefile 카시모프 2024.10.17 27920 14
칼럼 <레드 룸스> T가 공감하는 방법 [28] file 카시모프 2024.10.10 147058 25
랜덤후기 약스포) 라일 라일 크로커다일 음악+가족영화로 추천합니다. [10] file 캡틴스노우볼 2023.01.20 395 3
랜덤후기 로메르 첫 관람 '녹색광선' 후기 [2] file 등불 2024.05.16 1088 8
불판 10월 21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10] 아맞다 2024.10.18 28699 23
불판 10월 18일 금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123] 은은 2024.10.17 52717 55
이벤트 <어프렌티스> 예매권 이벤트 [117] updatefile 지앤이 파트너 2024.10.14 69118 83
잡담 뮷즈 newfile
image
01:07 155 2
문화생활 저는 심규선님 콘서트 보고 귀가하는 고속버스 안입니다. [5] newfile
file
23:02 457 8
이적님 콘서트 보고 가는 KTX에서!(with 김동률) [10] newfile
image
22:46 796 12
잡담 영화제 가시는 분들은 어떻게 버티시는건가요...🥲 [16] new
19:48 1084 6
잡담 오늘 혼자서 도쿄를 누비고 다녔습니다 (철도여행?) [6] newfile
image
19:27 571 8
잡담 CGV VIP 쿠폰북 질문 [2] update
19:12 531 1
잡담 이번주 주말 축덕들 난리난 이유 [7] updatefile
image
14:30 1434 1
잡담 무코 네이버 로그인이 되네요?? [2]
13:59 494 1
잡담 로제 - 아파트 들어보셨나요? [18] update
13:34 1189 8
잡담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투수 안내 [1] file
image
13:23 263 1
문화생활 마더 file
image
12:29 149 3
잡담 메가박스 제휴 포인트 적립 꿀팁 [9] file
image
12:18 861 6
잡담 CGV 제휴 포인트 적립 몇 %인가요? [1] file
image
11:57 307 0
잡담 토트넘 캡틴의 귀환 오늘 경기 일정 file
image
11:43 213 1
잡담 울버햄튼 황희찬 2~3주 결장 [1] file
image
11:40 193 1
잡담 애완동물 베놈화!!! [11] updatefile
image
11:27 638 6
문화생활 오페라 투란도트 내한공연 한다고 해서 예매했네요 [2]
10:02 286 1
잡담 하늘에 구멍이라도 났나 오늘 비 엄청 오네요 [7] update
2024.10.19 691 1
잡담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우천 취소 [3] file
image
2024.10.18 433 3
잡담 이게 되네요..? [14] updatefile
image
2024.10.18 1563 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