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영화도 아닌 애니메이션에 그래픽도 단순하게 생긴 게 영 취향이 아니라 스킵하려고 했는데
워낙 반응(특히 액션부문)이 좋아서 호기심에 보고 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극호였습니다ㅋㅋㅋ
영화관에서 안 봤다면 아쉬울뻔 했어요
전체연령가 영화답게 스토리는 다소 직관적인 편입니다
아 쟤가 악당이구나... 아 성장을 위한 주인공의 고난 타임이구나...아 이런 식으로 끝나겠구나...와 장난감 불티나게 팔리겠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 동시에 제 내면의 어린아이가 매 순간마다 흥분해서 기립박수를 치더라고요
아동 팬과 성인 팬이 동시에 존재하는 팬덤을 가진 콘텐츠 제작사가 나아가야할 지향점의 교과서 같은 표본을 본 느낌입니다
그리고 예고편에도 나왔지만 이번작에서 음성 모듈이 온전한 범블비를 처음 보게 되었는데요
귀청이 떨어져나갈 정도로 말이 많습니다ㅋㅋㅋ
말이... 정말 많아요...
그렇지만 귀엽습니다
만약 저처럼 호기심에 보신다면 꼭 4D로 보세요
저는 일반관으로 봤는데 영화 시작하자마자 이거 4D용이구나 느껴져서 좀 아쉬웠네요
이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액션 영화가 너무너무 좋아요
-트랜스포머의 캐릭터를 하나라도 알아요
-다채롭고 번쩍거리는 영상미가 좋아요
이런 분들께 비추천드립니다
-3D 멀미가 있어요
-여운을 주는 심오한 스토리가 좋아요
-평소 자동차가 싫어서 걸어 다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