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생에 힘든일이 많아서 급해외여행 갔다 와서 운좋게 용아맥 취소표 잡아서 봤습니다.
(확장비 있는것도 무코덕에 알게 돼서 동네 지점 취소하고 용아맥 부랴부랴 찾았네요)
조커 1편 보면서 전율을 느꼈었는데 2편은 다른 느낌으로 충격적으로 전율을 주네요.
레이디 가가 캐스팅부터 뮤지컬 부분은 예상 했던 바이고 뮤지컬 장르에 거부감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연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확장비가 적절히 사용되니 왜 아이맥스 확장비를 잘 사용하면 극적인 연출이 가능한지 보여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놀란 감독님 말고는 불가능한 영역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거기다 두 주연 배우의 압도적인 연기와 노래 실력이 더해지니 너무 좋았습니다.
조커와 할리의 이야기는 항상 악당으로 그려지는 작품만 봤었는데 내면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을 보니 신선하고 생소했습니다.
아마 기존 조커의 이미지를 생각 하고 보신 분들에겐 불호일 수 있겠으나,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연출과 호아킨 연기로 이 불호를 압도 했다고 느꼈습니다.
1편과 다르게 충격적으로 좋아서 엔딩 크레딧 올라가자마자 바로 2회차 예매 했습니다.
왠지 아이맥스가 아니면 이 기분 못 느낄것 같기도 해서 2회차도 아이맥스로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