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친이 남사친이랑 매일 술먹고 팬티만 입고 업히고 장난치면서 '얘는 게이라 괜찮아!!'를 받아들일 수 있는 남친이 몇이나 될까요. 그리고 그걸 받아들인다면 그건 또 정상적인 관계일까요?
결국 그 일반 남친을 나쁘게 그리려 여자 패는 놈으로 만드는게 넘 작위적이었어요.
유부녀가 이성친구랑 해외여행간게 기사로 막 뜨던데 그럼 그 이성친구는 게이야!라고 하면 프리패스 되는건지....
그리고 흥수가 애인이 있는데도 '얘는 내가 1순위야'가 어떻게 우정인가요. 게이친구의 연애를 너무 존중 안하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다른게 당당하면 마케팅을 정직하게 하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전 포스터만 보고 영화를 보는 편이라 같이 보러가자한 친구한테 낚시냐고 욕만 먹었네요ㅠㅠㅋㅋㅋ
내가 어떻게 살든말든 다 받아들이라는 것 또한 또다른 폭력이라고 봅니다.
오해로 일어난 일이 아니라 본인이 원나잇으로 임신해놓고 내가 이상하냐니;
여러 퀴어영화를 많이 봤는데
이건 극불호입니다. 15세도 이해안가고.
주연배우들의 매력은 돋보이는 영화였어요.
남주 여주 연기 다 좋았습니다.
퀴어영화란건 알고갔지만 생각보다 노골적이고 강요받는 느낌이였습니다.
김고은의 연기아니였으면 심하게 불호일뻔 했네요.
왜 예고편은 대도시 남녀의 로맨스처럼 홍보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