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조커 용아맥, 코돌비 같이 달리느라 중간에 시간 떼울겸 봤는데 조커 보면서 차분해진 마음이 들썩 거렸습니다.
진짜 기대감 1도 없이, 감독 이름만 알고 주연 배우는 하나도 모르고 내용도 모르고 봤는데 첫 장면부터 광대가 내려오질 않네요ㅋㅋㅋㅋㅋ
저뿐만 아니라 상영관 내 다른 관람객들도 계속 웃음이 끊이질 않았어요.
개그 코드라기보단 엄마 미소? 아빠 미소같은 그런 흐뭇함이 계속 지어집니다.
나의 10대 시절은 어땠나 돌아보게 되는 시간 이었고 필름 카메라로 영화를 만드는 노고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보는 내내 광대가 내려가지 않아서 힐링 받고 나왔습니다. 많은분들이 보시고 좋은 에너지 받으셨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