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불행까지 가지 않더라도
지적하는 사람도 사서 화내는 느낌이고
지적받는 사람도 기분 나쁘고
제 3자도 와 또 싸우네 하며 지치고
네거티브 섬 게임이 되어버리는..
요 며칠 이동진 평론가의 조커 평
대도시의 사랑법 민원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고깝게 보는 사람들 등을 보면서
스스로를, 또 타인을 어느 틀에 가두지 않으면 서로 편하고 좋을텐데
왜 그렇게들 서로가 틀렸다는걸 증명하는데에 혈안이 되어있을까 좀 씁쓸하더라고요
근데 또 사회라는게 워낙 다양한 아이덴티티들의 장이다보니
가끔은 다름과 틀림의 경계가 모호해 지는 지점도 있다보니 참 이 부분이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영화, 드라마, 소설 등
다양한 인물들과 배경을 체험하게 하는 작품들이 내가 포용할 수 있는 세상의 폭을 넓히는데 정말 큰 역할을 하는구나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
그런 매체를 사랑하고 즐기는 무코분들이 있어 괜히 든든한 기분도 듭니다 ㅋㅋ
심란까지는 아니고 머릿 속이 알쏭달쏭했는데 글로 한번 시원하게 풀고 나면 조금 정리 될 것 같아
서툰 글솜씨로 몇 자 적어봤습니다
변덕스런 날씨에
건강 유의하며 행복한 문화생활 하시기를 바라요
최소한 타인의 이야기 의견에 그건 틀린 생각이야 하고 공격적으로 받아치거나
어디에다 썼든 다른 의견 낸 분들에 대한 조롱이나 비난성 글만 안써도 싸울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글쓴이 댓글에 달지 않았으니 상관없다고 다른 글에 가서 비난조로 글쓰는 사람도 참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