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롭게도 지난 화요일에 <폴리 아 되>(N차)를 보고, 오늘 <스마일2>를 관람하게 되었는데요. 아마도 <폴리 아 되>를 보시고, 실망하셨던 분들은 <스마일2>를 통하여, 대리 웃음(?)을 지을 수 있을듯 싶어요.
조커의 미친웃음(?)이 <스마일2>에 전염된 탓일까요? 영화속 여주의 모습에 <레이디 가가>가 투영되더라구요. 화려한 퍼포먼스와 콘서트튜어의 진행과정... 정말로 <가가>가 주연을 맡았어도 좋았을듯 !!!
영화 속 팬미팅장면에서 2명의 인물등장에 깜짝 놀랐는데요. 사생팬(?) 아저씨는 마치 <핸섬가이즈>의 '상구'를 연상시켰고요!!!ㅋ 또 팬인 소녀는, <오펀>에서의 '에스더'와 붕어빵 느낌이랄까요? !!!
특히, 여주가 웃음친구(?)들과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할 때는, 가슴이 콩닥콩닥 거리더라구요.
<폴리 아 되>처럼 현실과 망상(?)을 왔다리갔다리 하는데, 그 결이 살짝 다른거 같아요.(늬앙스가 좀 다른 느낌?). 조커는, 자신이 만든 '망상'속에 빠져버리는 거라면, <스마일2>에서의 여주는, 어딘가? 가짜 세상으로 납치?, 끌려간 사이에, '현실'에서는 <몬스터 스마일>이 여주의 인생(?)을 열심히(?) 대신 살아주는 그런 느낌?
이 영화를 보실분이라면, 꼭 사운드 빵빵한 극장에서 보세요 !!! 영화의 포멧중 돌비에트모스의 기술력이 증명되는 순간입니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를 보신 많은 무코님들이시라면, <스마일2>의 기괴한 사운드도 충분히 이겨내실 수 있을거에요 !!!
영화가 끝나고, 엔딩음악도 압권입니다 !!!
영화 쿠키는 없습니다. 조커의 미친웃음이, <스마일2>의 괴이한 웃음으로 옮겨타고, 이런 분위기가 익살스러운 <베놈의 웃음>에까지 전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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