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들의 서사를 완전히 배재해 소재가 주는 논란을 영리하게 피해간다.
<교섭>은 서로 원칙과 신념이 다른 두 인물을 중심에 두고 장르적 문법으로 사건을 풀어간다. 원칙주의 외교관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국정원 요원은 갈등하고 대립하면서도 '구해야 한다'는 명제로 점차 뜻을 함께한다. 이 과정에서 탈레반의 경고,불안정한 정세는 긴장감을 고조시키는데, 적재적소에 액션을 배치해 긴박감이 넘친다.
인질들의 서사를 완전히 배재해 소재가 주는 논란을 영리하게 피해간다.
<교섭>은 서로 원칙과 신념이 다른 두 인물을 중심에 두고 장르적 문법으로 사건을 풀어간다. 원칙주의 외교관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국정원 요원은 갈등하고 대립하면서도 '구해야 한다'는 명제로 점차 뜻을 함께한다. 이 과정에서 탈레반의 경고,불안정한 정세는 긴장감을 고조시키는데, 적재적소에 액션을 배치해 긴박감이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