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장문입니다!
일본에서 직구한 슬램덩크 장학생들을 인터뷰한 책이고
이번에 새로 나온 일본 신간입니다:)
『スラムダンク奨学生インタビュー その先の世界へ』
직역하면 "슬램덩크 장학생 인터뷰 그 앞의 세계로" 입니다.
실제 슬램덩크 장학생으로 유학한 고등학교 농구 선수들 인터뷰를 엮은 책인데
관심있던 내용이라 구매해봤습니다
이노우에가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이노우에 본인이 슬램덩크로 벌어들인 인세과 집영사, 유한회사 아이티플래닝의 출자금으로
설립된 프로그램으로 열정과 꿈, 능력은 있지만 여러 사정으로 실현이 어려운 학생들을
농구와 학업 유학을 보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책은 실제 장학생으로 유학을 다녀왔던 분들의 인터뷰가 들어있습니다:)
삽화는 이노우에가 그렸고 간간히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고 이노우에 코멘트도 조금 있습니다.
저자는 다른 사람입니다.
제일 첫번째 장학생이 나미자토 나리토인데요
이번 극장판에서 결말도 포함해서 송태섭과 이 분이 상당히 유사하다고 이야기가 많았죠:)
오키나와 출신 단신 포인트가드, 학생시절 싸움을 하던 불량학생인 점
(본인이 먼저 시비를 걸진 않았지만 걸려오면 싸워서 이겼다고 하더라구요ㅋㅋ)
송태섭은 경기 중에 떨리더라도 있는 힘껏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한다고 하죠
나미자토도 경기 중 자신감 있어보이기 위해 주먹으로 가슴을 치는 등 어필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송태섭은 나미자토 선수가 농구를 하기 이전에
먼저 태어난 캐릭터이지만 이미지는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나미자토 최애 선수는 정대만이라고..ㅋㅋㅋ
각 선수마다 최애 선수와 씬을 묻는 페이지와 이노우에의 코멘트가 있습니다.
각 장학생 인터뷰 마다 마지막에 하나씩 새로운 일러스트들을 넣어놓았더라구요
몇 개 미리 넘겨봤는데 이거 보는 재미도 있네요ㅋㅋ
아직 두번째 장학생을 읽는 중인데 책 내용이 무겁지 않아서 술술 읽히는 편이고
슬램덩크 좋아하시고 일본어가 가능하신 분들은 한 번쯤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슬램덩크 장학금 17기생 서류접수는 딱 몇일 전에 마감되었는데
이런게 만화의 선한 영향력이구나 느끼고 참 좋은 제도인 것 같습니다.
책이 한국어로도 나오면 좋겠구나 싶네요..:)
3.21.2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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