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아이맥스로 봤을 때 돌비로 보면 끝내주겠다 해서 마침 타이타닉과 교차를 해주길래 온김에 2편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바타는 좌석에 진동이 느껴지면서 전율이 돋는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HDR은 어두운 숲속장면에서의 효과를 발휘하고 HFR은 아맥도 부드럽지만 아맥이 두부라고 치면 돌비는 순두부처럼 훨씬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어요
타이타닉은 티비 영화채널에서 어렴풋이 끊어서 봤었는데 결말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극장에서 처음 보게 되어 더 감명깊게 봤네요 무려 25년이나 지난 작품이지만 지금 개봉하는 영화라고 해도 될 정도로 4K HDR이 잘 두드러지더라고요 HFR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잭이 이렇게 말하잖아요 타이타닉의 티켓을 얻은 건 가장 큰 행운이라고 '당신을 만나게 해줬으니까' 저에게는 타이타닉의 재개봉을 알게 된거랑 비슷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이 대사가 많이 와 닿기도 했네요
얼른 내려가기 전에 n차를 해야겠어요 극장에서 한 번만 보면 나중에 후회 할것 같네요 30주년에 다시 재개봉 할 가능성이 있지만 5년은 기다리기 힘드니까 지금 해줄 때 열심히 봐야겠어요
두 남녀 주인공의 리즈시절 선남선녀의 모습을 큰 스크린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너무나도 애절한 사랑을 봐서 눈물샘을 자극하네요 엔딩크레딧의 My heart will go on 까지 정말 환상적이네요
다 좋았지만 다만 아쉬웠던건 돌비 3D 안경이었는데 무겁게 느껴지고 착용 불편함이 살짝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