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로비 연기는 미쳤습니다.
'사랑은 비를 타고'는 안보고 갔지만 나중에 한 번 봐야겠네요.
감독 전작들인 '라라랜드'와 '위플래쉬'도 떠올랐고 내용상 흥망성쇠 부분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같은 느낌이었구요.
어떻게보면 종합세트에 가까운 영화인데 개인적으론 불호에 가까웠습니다.
강약 조절을 한다곤 하는데 강 부분이 특특강 같은 느낌이라 너무 세더라구요.
영화 표현상 굳이? 라는 느낌도 있었지만 너무 많은 요소를 다 때려넣다보니 일부러 보는 관객들이 혼란을 느끼게끔 유도한건가 싶을정도였습니다.
다만, 라라랜드의 향수가 느껴지는 부드러운 음악들과 리드미컬한 곡들 + 배우들의 연기력이 상당해서 (특히, 마고로비) 호와 불호가 양립하는 영화로 생각됩니다.
어두운 화면도 자주 나오고 파워풀한 곡들이 많이 나오다보니 돌비로 봤으면 더 좋았을듯한데 아쉽네요 ㅎㅎ
10점 만점에 6.5 ~ 7점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