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 아주 한옛날에 금이야 옥이야 하며 아끼던 박스셋을
보고 싶다고 발광하던 호적 메이트 때문에 엄니 등쌀에 못 이겨 보여줬다가
박스 깨부순(...) 이후(😭😭😭😭) 너덜너덜해진 귀중품을 안고 살다가
이번 극장판의 인기 덕분에 재판을 구매했습니다.
처음에는 박살난 박스만 갈자 했다가 에이 기왕 사는거 하나는 헐게 보고
하난 레알 깔끔 소장용으로 하자! 하며 샀는데
박스 크기며 일러스트 배치가 초큼 달라졌네요.
초판
재판
확연하게 차이나는 부분이 마지막 박스 강백호 부분입니다.
저 부분이 초판은 24권에 다이어리 하나 이렇게인데
이번 재판에서는 다이어리가 아예 빠지면서
강백호 일러스트 위치를 옮겼네요.
앞쪽도 미묘하게 차이나는데 세번째 박스 후반부터 차이가 납니다.
마지막으로 대충 찍은 부감샷 올립니다.
위에 색깔이 진한게 재판, 아래 빛바랜게 초판입니다.
실제로 오랜 세월 바깥 책장에 진열해놨어서
이렇게 비교하니 세월의 흐름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재판본 마지막 박스가 정면에서 본 일러스트가 얇아진거 빼고는
재판이 조금 크게 나와서인지 초판하고 크기가 비슷합니다.
+다 쓰고 생각나서 추가합니다.
이번 재판은 11번가 예스 24에서 샀는데
초판과 다르게 개별 박스가 없는 상태입니다.
초판 때는 개별박스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없네요.
판매처마다 다른건지 이번 재판서는 없는건지 모르겠어요.
++쥐구멍처럼 소중하고 작은 제 방인데
재판본...어디다 둬야 엄니한테 발각(!)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