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카툰을 본적은 없지만 인피니티 사가나 여태 나온 영화, 디플 드라마를 모두 봐왔던 입장에선 내용이 이제 너무 마니아틱해지는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들만의 쓰는 단어들도 그렇고 사실상 시간선과 멀티버스 개념을 설명해주는 '로키'라는 디플 유료 독점 드라마를 필수적으로 꼭 봐야되고 서로간의 내용들이 엉키고 엉켜있는데, 거기에 시간에 따라 같은 인물이 다른 인물로 나오는 둥 너무 복잡해졌습니다.
-> 닥스2 때도 완다비젼을 안보면 왜 그렇게 된건지 이해가 아예 안되듯이...
그 마니아틱하다는 스타워즈는 나중에 초급 난이도처럼 보일거 같아요.
모르겠습니다. 영화 자체는 cg티가 좀 나지만 볼거리는 가득했고 액션이나 개연성은 엄청 아쉬웠는데 그걸 떠나서 뭔 말하는지 이해가 잘 안되는 대화 내용이라...
페이즈1~3 때처럼 빌드업이 순차적으로 흐르고 캐릭터에 대한 호감을 느끼기도 전에 계속해서 어려운 단어나 내용이 나오니 이 시리즈를 계속 보는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들구요.
많은 분들이 스타워즈가 생각난다고 하셨는데 저도 비슷한 생각이구요, 다만 내용 이해도 면에서 누군가에겐 '메모리아' 급으로 많이 어려워졌고 앞으로도 더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