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회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편집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그야 말로 주요부분은 다 노미네이트된 영화라서 보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거장이란 이름 뒤에 숨겨진 민낯을 보여준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가 무척 좋았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는 외부적 갈등보다는 내적 갈등이 더 큰 이야기였습니다.
평소에 클래식 음악에 관심이 있거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케이트 블란쳇이 2005년 여우조연상(에비에이터), 2014년 여우주연상(블루 재스민)에 이어서 세번째 오스카상을 수상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