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감상은 개봉 2일차에 했네요.
감상전 개인적인 기대 포인트는 아무래도 ‘연출자 ’이정재의 ‘연출’이 가장 컸어요.
어떤 느낌을 받게 될까.
신선함? 자연스러움? 아니면 약간의 어색함?
사실 평이 좋은것을 이미 알고 있었으므로 기대가 좀 올라간 상태였지만, 스스로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것을 여러 번의 경험을 통해 습득했으므로 그저 즐겁게 감상했슴다ㅎㅎ
오프닝 장면부터 해외팀과 국내팀의 미묘한 신경전을 보여주며 시작하더니, 이내 이어지는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어마어마한 배우님들의 카메오 행진..
짧은 등장이지만 하나같이 강렬한 연기를 보여주셔서 크으..👍 했슴다ㅎㅎ
엄청난 긴장감 속 이어지는 심리전..
사실 저는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김정도가 동림이구나 생각하며 봤어서, 실제 동림의 정체를 알고 정말 놀랐네유
(전혜진 배우님이 모든걸 파악했을때 느낀 감정선 그대로 느꼈던 것 같아요 진짜ㅠㅠ)
특히나 이상동몽 이었던 박평호와 김정도의 목적, 그리고 각자의 선택까지.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헌트는 실제 역사속 사건들을 잘 조합하여 전개됩니다.
5.18 운동, 아웅산 테러 등 디테일은 다르지만 누가 봐도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보이는 사건들이 많았쥬ㅎㅎ
개인적으로 작품을 보면서도 보고나서도 가장 놀랐던 장면은 황정민 배우님의 강렬했던 장면들..!!
그리고 그 사건이 1983년 실제 북한 장교였던 이웅평 대령(탈북 당시 계급은 소령 이 맞나요..?)이 미그기를 타고 귀순했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그 와중에 미그기 하니 떠오르는 탑ㄱ..)
미그기를 타고 남한으로 귀순한 북한군 출신인 분들이 이웅평 대령말고도 한두분이 아닌것 같더라구요?!
‘헌트’
이 작품 정말.. 잘 뽑혔을 것 같다 기대했으나 이 정도로 만족스러운 작품일 줄은 몰랐슴다ㅎㅎ
벌써 약간 희미한 씬들이 있으니 어서 n차를 해야겠네유!! :)
#헌트 #이정재 #정우성
라면먹고 2차!!!!! 후기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