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 있는 Krikorian Buena Park Metroplex 18이라는 지점으로 보러갔는데 영화관이 엄청 럭셔리해서 놀랐습니다.
인근 AMC에 비해 가격도 싼 편이어서 좋았어요.
귀칼 광팬인 미국인 친구는 아예 탄지로 코스튬을 갖춰 입고 왔어요. 심지어 똑같은 귀걸이까지 했더군요 ㅋㅋㅋㅋ
영화(라고 부를 수 있는 지 모르겠지만)는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러닝타임의 절반 가량이 이전작들 복습이었으며 엔딩 크레딧 미편집 등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귀칼 찐팬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귀살대와 상현6 남매의 숨막히는 대결은 큰 스크린으로 보니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아이맥스로 보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네요.
또한 이번 총집편의 최고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상현 집결 씬 역시 압권이었습니다. 1기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한 무한성의 비주얼은 마치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을 주더군요.
리액션 좋은 친구들과 같이 탄성도 지르고 많이 웃으면서 관람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뭔가 똥 싸다 끊긴 듯한 애매한 구성이었지만 팬들에게 이만한 선물이 또 없지요. 귀멸의 칼날은 역시 스크린에서 볼 때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4/5 (팬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