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돌비 사운드 출력 완전 빵빵하네요! 음악이 나올 때마다 의자까지 쿵쿵 진동해서 놀랐어요. 역시 음악영화는 돌비관에서 봐야 합니다.
엘비스 프레슬리가 가지는 상징성과 음악적 바탕도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엘비스 노래인지도 몰랐는데 귀에 익은 명곡들이 많더군요?
팝아트처럼 톡톡 튀는 편집과 화려한 영상미도 돋보였어요. 돌비 비전의 선명한 색감으로 관람하기에 최적화된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보는 재미와 듣는 즐거움에 더해서 전기 영화의 스토리텔링에도 충실했던 작품 같아요.
보는 내내 감정 소모가 심해서 n차는 엄두가 안 나네요. 안티들을 위한 굿즈까지 만들어서 팔다니.. 증오도 돈 내고 해야 한다던 대령의 쇼비즈니스 특화형 마인드가 여러모로 충격이었습니다.
무대를 보는 순간 모두를 홀릴 수밖에 없게 만드는 오스틴 버틀러의 매력 발산 연기도 강렬했어요. 아기자기하고 예쁜 엔딩크레딧도 기억에 남네요. 아직 못 보신 분들은 돌비관에서 꼭 관람해 보시길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