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1882218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안녕하세요 무비 코리아 회원 여러분

〈안전가옥〉과 〈왓챠〉에서 공모전을 통해 발간한 책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image.png

 

비밀스럽고, 종잡을 수 없고, 아슬아슬해서 매력적인 캐릭터. 

스토리 프로덕션 〈안전가옥〉과 종합 콘텐츠 플랫폼 〈왓챠〉가 함께 진행한 스토리 공모전에서 찾고자 한 인물이였는데요. 200여 편의 응모작 가운데 심사 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종 당선작 속의 주인공들은, 뜻밖의 정체에 흥미를 품은 독자들의 눈길을 마지막까지 붙잡는 각양각색의 활약상을 보여 줍니다.

 

출판사 서평

이중생활자가 지닌 매력의 원천
히어로의 대명사 격인 슈퍼맨은 어리숙한 기자 클라크 켄트와 동일 인물이다. 초등학생 탐정 에도가와 코난의 정체는 고등학생 탐정 쿠도 신이치다. 이들은 상반된 매력을 지닌 두 인물 사이를 오가며 다채로운 활약을 선보이고, 때때로 숨겨 온 모습을 들킬지도 모르는 위기에 휘말려 긴장감과 흥미를 유발한다. 이중생활을 하는 마법 소녀, 스파이, 괴도 역시 비슷한 이유로 오랜 세월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

한 사람의 몸으로 두 개의 인생을 사는 이중생활자는 동경의 대상이지만, 가까운 사람에게조차 또 다른 자신을 솔직히 털어놓을 수 없다는 점에서 동정의 대상이기도 하다. 이들은 왜 굳이 험난한 길을 걷는 것일까? 그리고 우리는 왜 이들에게 그토록 끌리는 것일까? 《이중생활자》의 수록작 속에서 해답을 구할 수 있다.

알지만, 감추다
이중생활자들은 세계의 이면을 본다. 군사 스파이라는 신분을 숨기고 적국의 용병 훈련소에 입소한 〈열일곱, 여름, 전쟁〉의 영은 약소국 국민들이 강대국의 점령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조국에 헌신한다는 강의를 듣는다. 침략에 저항한 대가로 강제 징용된 부모를 둔 영이 잠자코 듣기에는 무리가 있는 내용이다. 〈단골손님〉의 주인공 ‘나’는 70대 노인으로, 죽지 못해 살아온 긴 시간에 대한 반동을 동력 삼아 목숨이 위험할지도 모르는 게임의 설계자가 된다. 물정에 어두운 눈과 허술하고 느린 몸짓 안쪽에서 모험을 원하는 심장이 뛰고 있다는 사실을 젊은이들은 모른다. 그러니 승산이 있는 것이다.

주인공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들을 숨기기 때문에 이중생활자가 된다. 〈드림센스〉의 초등교사 화식조는 꿈을 먹는 자 ‘두억시니’에 대적할 수 있는 ‘감각자’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자신의 제자인 설이 감각자가 되었음을 알기 전까지는 자신의 힘에 대해 함구한다. 〈부귀수산〉의 춘단은 경찰이 수사 중인 강력 사건의 전말을 짐작하고 있지만 입을 다문다. 엄마와 딸 사이의 애증을 이해하기에 발휘된 직감이다. 일단 이해하고 나면 각자의 죄와 벌을 간단히 판단할 수 없다는 사실까지도 깨닫게 되고 만다. 〈부처핸접〉의 승려 지거는 자신이 출연하는 랩 경연 프로그램의 진정한 목적을 알아챈 뒤 위험을 대중에게 직접 알리는 대신 다른 길을 걷는다. 이는 본인의 능력을 내세우지 않겠다는 선언이기도 한데, 《이중생활자》의 주인공들은 모두 과시와는 거리가 멀다.

일상을 지키기 위한 선택
이중생활자들은 아는 바를 내세우기는커녕 짐짓 모르는 척하며 이웃들 틈에 섞여 산다. 특별한 인생에 투신하는 대신 평범한 일상을 애써 유지한다. 현실에 발붙인 채로 살기 위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이중의 삶을 감수하는 셈이다. 가족과 친구를 중히 여기고 수수한 일과를 묵묵히 꾸리는 사람이 고를 법한 선택지다.

우리에게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색다른 생활을 꿈꾸지만 현재의 생활 또한 소중하다고 믿는 만큼 똑같은 선택지를 고를지 모른다. 아니, 여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기에 이미 이중생활자와 다름없는 우리야말로 《이중생활자》 주인공들의 행보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인지도 모를 일이다.

 

 

줄거리


〈열일곱, 여름, 전쟁〉
명국(明國)의 군인인 영은 비밀리에 암국(暗國)의 특수 용병 훈련소로 파견된다. 암국 전력의 핵심인 ‘데이터 디스펜서’들을 최대한 많이 죽이기 위해서다. 영은 자신의 몸속에 도시 하나를 없애 버릴 만큼 강력한 생체 폭탄이 실려 있다는 사실을 숨긴 채 암국의 동갑내기들과 함께 군사 훈련을 받는다. 훈련소 규칙에 의해 암국의 소년 이비와 한 팀이 된 영은 그와 사사건건 대립하면서도 서서히 마음을 열어 가지만, 영에게 예정된 미래는 머잖아 이비의 목숨을 빼앗게 된다는 것이다.

〈드림센스〉
초등학교 6학년생 설이의 귀 뒤에는 더듬이가 있다. 더듬이가 생긴 뒤로 설이는 다른 사람의 꿈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설이가 갖게 된 능력을 알아차린 또 다른 감각자, 설이의 담임 화식조는 감각자들이 꿈을 먹는 자들인 ‘두억시니’에 맞서 오랜 세월 동안 싸워 왔음을 알려 준다. 두억시니는 밤에 꾸는 꿈만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희망, 기억에 감정을 담는 능력까지 앗아 간다. 게다가 자신을 막으려는 감각자를 공격해 죽이기도 한다. 화식조가 위험하다며 말리는데도, 자신이 마냥 평범하다고 생각해 온 설이는 모처럼 얻은 특별한 능력을 발휘해 사람들의 꿈을 지키려 한다.

〈부귀수산〉
전직 해녀 춘단은 양식장 겸 횟집 〈부귀수산〉을 운영하는데, 늦은 밤에는 특별한 손님을 받는다. 무언가로부터 도망쳐야만 하는 그들이 숨기려는 물건을 건네면 춘단은 해녀다운 방식으로 물건을 감춘다. 어느 날 부귀수산을 찾아온 재연은 춘단에게 피가 묻은 음악 콩쿠르 트로피를 건네며 얼마가 들어도 좋으니 일주일만 숨겨 달라고 말한다. 재연의 모습에 오래전에 집을 떠난 딸을 떠올린 춘단은 트로피를 보관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춘단의 마음은 바로 이튿날부터 흔들리고 만다. 경찰에게서 걸려 온 전화 한 통 때문이었다.

〈부처핸접〉
설악산 근처의 작은 절인 학선사에 기거하고 있는 여승 지거(知去)는 랩 연습 중이다. 치매를 앓고 있는 주지 스님이 사채업자에게 빌린 5억 원을 강원랜드에서 탕진했기에 랩 경연 프로그램 〈샤워 미 더 머니〉의 우승 상금 5억 원을 노리게 된 것이다. 심사 위원 중 한 명은 템플스테이를 하러 학선사를 찾았던 무량이지만, 그는 가발과 비니 차림에 가명을 쓴 지거를 알아보지 못한다. 게다가 학선사의 기운이 좋다고 믿어 팀 회의를 열겠다며 거듭 찾아오기까지 한다. 정체를 숨기고 무량 팀을 상대하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지거는 ‘악귀 때문에 절의 결계가 약해진다’는 말을 되풀이하는 주지 스님의 치매 증세까지 감당해야 하는 신세다.

〈단골손님〉
1949년생, 세탁편의점 사장인 나는 가까이 지내던 형을 만나러 갔다가 형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형의 집 뒤편에는 기이하게도 고양이들이 포개진 채 죽어 있었고, 고양이들의 송곳니는 모두 빠진 상태였다. 이튿날 손님들이 맡긴 옷의 주머니 속을 확인하던 나는 낯선 물건 안에 보관된 동물의 송곳니를 발견한다. 물건의 주인은 평소 점잖은 태도를 보여 온 단골 청년이었다. 호기심에 사로잡힌 내가 청년의 뒤를 밟기 시작하자, 청년은 내 예상대로 조용히 대응에 나선다.

 

 

목차


열일곱, 여름, 전쟁 8
드림센스 70
부귀수산 162
부처핸접 202
단골손님 296

작가 후기 342

 

[도서 구매 교보문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1259098

 

[도서 구매 YES24 ]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7947479

 

[도서 구매 알라딘]

http://aladin.kr/p/lzgu0

 

혹은 네이버에서 검색하시거나, 전국 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파트너광고

광고 문의 : muko.adm@gmail.com

Atachment
첨부 '1'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3)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이벤트AD 무코 x 무비오어데스 영화관 향수 20,000원 [22] file
image
무비오어데스 파트너 2024.03.06 39730 31
이벤트AD 아가씨, 올드보이 티셔츠 (레디 포 썸머) [5] file
image
무비오어데스 파트너 2024.04.02 28707 14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updatefile admin 2022.12.22 350819 94
공지 굿즈 소진 현황판 정리글 [156] 무비이즈프리 2022.08.15 971028 174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7] file Bob 2022.09.18 353359 132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683953 199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2] admin 2022.08.17 434157 146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3] admin 2022.08.16 1066143 140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8.5 admin 2022.08.15 324467 167
더보기
칼럼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강을 건너간 목소리+힘의 선택-2 (독수리 그리고 창 / 스포) [4] file Nashira 2024.05.11 2263 12
칼럼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美 대선을 앞두고 정치를 담다-1 (이름 어원 / 스포 / 제목수정) [32] file Nashira 2024.05.09 4264 37
현황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굿즈 소진 현황판 [52] update 2024.05.13 11173 26
현황판 <CGV 아트하우스> 상시 굿즈 소진 현황판 [288]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3.01.14 175073 127
불판 5월 21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1] update 아맞다 2024.05.18 2834 13
불판 5월 20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7] update 아맞다 2024.05.17 5097 29
문화생활 애니매이션 첼로 페스티벌
2023.01.11 16613 1
쏘핫 범죄도시 4 4DX보러갔다 진짜 범죄도시 실사판 찍고 왔음.. [40]
2024.04.24 6751 110
쏘핫 톰홀랜드 로미오와 줄리엣 이게 맞나 싶네요;; [15] file
image
2024.04.26 4239 28
쏘핫 사건이 검찰에 송치되어 검찰청 조사 다녀왔습니다. (피해자) [26]
2024.05.14 4116 92
아이유 미국 콘서트 예매했습니다 [12] file
image
2024.03.08 3619 12
문화생활 아이유 콘서트 티켓팅 후기 [7] file
image
2024.01.25 3586 5
쏘핫 아이유 콘서트에서 유재석님 봤어요 [16] file
image
2024.03.02 3519 42
쏘핫 롯데시네마 쿠폰 이제야 답변 받았습니다....^^;; [25] file
image
2024.01.04 3273 27
문화생활 CJONE 첫 시작이 좋네요~!!! [30] file
image
2024.01.02 3100 9
문화생활 <오페라의 유령> 메인넘버가 립싱크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8]
2023.03.27 2991 3
설악산 케이블카 권금성입니다 [8] file
image
2023.11.05 2751 17
쏘핫 [도서소개] 안전가옥 X 왓챠 "이중생활자" [5] file
image
2023.03.22 2421 41
문화생활 메가박스 예매하고 나서 OK 캐시백 적립 안되나요? [20]
2023.12.02 2306 1
쏘핫 봉은사입니다 [17] file
image
2024.05.09 2260 30
오늘 스즈메의 문단속 필름 콘서트 갔다왔어요! [4] file
image
2023.10.15 2199 15
드래곤볼빵 띠부씰 근황.jpg [7] file
image
2024.02.04 2159 14
문화생활 일본 가시는 분들 일본 다이소에 A3케이스 업어오세요오! [16]
2023.07.15 2155 7
이소라님 30주년 콘서트 & MD [13] file
image
2023.12.09 2084 15
문화생활 LiSA 내한 콘서트(티켓 25일 오픈) [5] file
image
profile HG
2024.03.15 2011 4
문화생활 "티켓 취소, 추첨 판매" 초강수…'암표'에 칼 빼든 가수들 [6] file
image
2024.01.07 1930 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