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던 전종서 배우와 [올모스트 페이머스]로 유명한 케이트 허드슨이 주연으로 출연한다고 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우선은 장르 자체가 블랙 코메디이고 표현이 난해한 편이여서 대중적이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각적으로 감각있게 표현한 장면들이 많아서 볼거리는 있었으나 이야기 자체에 큰 굴곡이 없이 단순하게 흘러가고 또한 주인공과 대치되는 강한 악역이 없다시피 해서 크게 매력적이지는 않았습니다.
블랙 코메디로서 미국 사회의 민낯을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것은 흥미있게 다가왔습니다.
이야기가 크게 지루하지는 않았지만 표현 자체가 여느 영화들과 많이 달라서 호불호가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