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종이책으로 사면 가격도 좀 애매하고(대체로 비쌉니다) 책장도 작아서 공간도 잡아먹느라 정말 이건 소장하고 싶다 위주로 이따금씩 사고 있고...
전자책은 가격도 저렴하고 용량도 구애받지 않는데 선택지가 매우 많아서 (리*북스, 알*딘, 예스** 등) 어디에서 고를지가 고민입니다. 그리고 종이책보다 한참 늦게 나오는 경우도 있고요.
그냥 제가 좋아하는 방식대로 소장하는게 정답이지만 (그놈의) 도서정가제 땜시 할인도 하나마나 수준이고 깊게 파고들면 내가 이걸 완결날때까지 읽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해서... 돈도 아끼고 좀 더 현명하게 책을 고르는 방법이 없을까요?
저는 만화방 폐업하는 곳 있으면, 예전에 재밌게 봤던 거 중고로라도 가지고 있으려고 구입하곤 합니다.
만화카페는 폐업하는 걸 본 경험이 없고 만화방 체인점 중에 '봐라봐라'라는 체인이 심심찮게 폐업을 하더군요.
폐업한다고 현수막 걸어 놓으면, 들어가서 추억의 만화도 보면서 사고 싶은 거
가게 사장과 가격 쇼당치면서 '비싸요~' '그 가격엔 못 줘요' 이런 재미도 있고요.
얼마 전에도 폐업하는 곳에서 300권 정도 구매했는데
60만 원 조금 넘게 나온 거 50만 원에 딜쳐서 가져 왔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