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벨만스의 시나리오'
'파벨만스'의 최종 시나리오는 '스필버그' 감독이 작성했고 이는 영화 A.I 이 후 22년만이지만, 시나리오 원안은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스필버그의 첫 번째 여동생 애니 스필버그가 1999년 I'll be home' 이라는 제목으로 작성했다. 실제로 스필버그의 부모님은 스필버그 가족과 관련된 영화가 제작되기를 내심 기다리기도 했지만 너무 개인적인 가족 이야기라서 부모님이 상처받을 것을 염려해서 2017년 어머니, 2020년 아버지가 돌아하신 후 제작에 들어갔다. 그 후, 스필버그의 아버지가 사망한 2020년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봉쇄된것을 계기로 시나리오 작가 쿠슈너와 함께 시나리오를 전면 다시쓰기로 결정했고, 두달만에 최종 각본을 완성했다.
2. '사무엘 파벨만'
어린시적 스필버그의 이름인 사무엘(새미) 파벨만의 이름은 스필버그의 할아버지 히브리어 이름인 슈무엘 스필버그의 이름을 가져와서 지은것으로써, fabel man 우화, 꾸며낸 이야기 즉 이야기꾼 이라는 뜻을가지고, 영화를 위해서 새로지은 이름이다. 마찬가지로 가족들의 이름도 모두, 실제이름은 아니고 닉네임이나 특징을 포착하여 영화를 위하여 새롭게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3.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관련된 일화
스필버그 감독은 16세 때 40분짜리 8미리 전쟁영화 'Escape to Nowhere'를 만들었으며, 1997년 '라이언일병 구하기'를 촬영할 당시에 이 영화를 배우들에게 보여주었다고 하며, 어린시절 만들었던 또 다른 전쟁영화는 인디애나 존스로 제작되기도 하였으며, 그의 불우한 학창시절은 훗날 '쉰들러리스트'로 제작 되었다.
4. '존 포드 감독의 조언'
영화 속 후반부에 새미는 좀 포드 감독을 만나서 수평선이 프레임 하단부나 상단부에 있는 영화를 만들라는 조언을 받게되는데, 실제로 파벨만스의 마지막 장면은 명장 존 포드의 조언대로 수평선이 프레임 하단에 있는 로우 앵글샷으로 촬영되었다.
5. 스필버그의 외삼촌 '보리스'
스필버그 감독의 외삼촌 '보리스'는 살아생전 스필버그와 딱 두번 만났으며, 서커스 사자 조련사라는 직업으로 인해서 온 가족이 무서워 했다고 함
6. 보리스 삼촌의 '유대인 애도방식'
영화 속 보리스 삼촌이 슬픔에잠겨 티셔츠를 찢고 새미는 그만하라고 하는데, 옷을 찢거나 자르는 것은 유대인 애도 관습의 기본인데, 찢어진 오이나 리본을 다는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사망한 후 애도하는 7일동안인 '시바'기간 내내 착용한다고 한다. 이러한 내용은 가톨릭의 성경 '욥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슬픔으로 인해 낮아짐을 상징한다.
7. '폴 다노와 미셸 윌리엄스'
스필버그 감독은 영화 시나리오가 완성되기 전부터 부모님역할 배우로 폴 다노와 미셸 윌리엄스를 내정했는데, 촬영 전 의상까지 갖춰입은 모습이 생전 젊은시절의 부모님과 너무 흡사해서 '스필버그 감독'은 눈물을 흘렸었고, 폴 다노와 미셸 윌리엄스는 스필버그 감독을 꼭 안아주며, 한동안 촬영이 중지되었다고 한다.
# 영화를 보는데 배경지식을 알고보면 새로운 것들이 보이는데, 주말에 몇가지 궁금한 내용들을 찾다가 비하인드를 정리해봤습니다.
글 감사합니다:)